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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침묵상말씀 2022.06.04

이상봉 2022.06.13 00:10 조회 수 : 82

2022. 6. 4

    너희가 무슨 일에든지 누구를 용서하면 나도 그리하고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용서한 그것은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한 것이니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 (고후2:10,11)

 

    사람을 흔들어 죄에 빠지게 하는 사탄의 계책(計策, 계획, 책략)은 여러 단계로, 연쇄적으로 진행된다. 먼저 사탄은 어떤 사람을 유혹하여 죄를 짓게 함으로써 그를 죄인으로 만든다. 다음에는 그 죄인을 발판(매개체)으로 삼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흔들어 죄에 빠지게 만든다.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어서 파멸시키려는 사탄의 계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람을 충동하여 죄를 짓게 만든다. 둘째, 죄 지은 자가 죄의식을 갖지 못하게(양심의 가책을 받지 못하게) 함으로써 죄에서 돌이키지(죄를 회개하지) 못하게 만든다. 셋째, 만일 그가 죄의식을 가지게 되면 (죄에서 돌이키지 못하게 하려고) 그것으로 그를 무겁게 누른다. 하나님께 나아가서 죄 용서를 받고 새 사람이 되지 못하게 하려고 죄책(罪責)과 정죄(定罪)로 그를 눌러서 주저앉히려는 것이다.

    다음으로 사탄은 주변 사람들을 흔들고 속인다. 어떻게 하는가? 첫째, 형제가 죄를 지었을 때 그것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그대로 놔두게 한다. 여기에 속아서 고린도교회 신자들은 르우벤처럼 아버지의 부인과 간음을 한 죄인을 교회에서 쫓아내지 않고 내버려두었다. 둘째, 죄 지은 형제를 다룰 때 죄와 사람을 분리하여 죄는 정죄하지만 사람은 살리려고 노력하지 않고 그를 미워하고 멸시하고 배척함으로써 다시 죄에서 돌이키지 못하게 만든다. 셋째, 오늘 형제의 시험과 실패가 내일 나의 시험과 실패일 수 있음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도 같은 죄인임을 깨닫지 못하고) 높은 마음으로 행동하게 만든다. 형제의 실패를 계기로 자기를 돌아보고 살피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넷째, 짐을 나누어 지지 못하게 한다. 지체의 문제는 결국 몸의 문제인데 이것을 망각하고 서로 정죄하기만 바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수고하고 희생하지는 않게 하려는 것이다.

    “형제들아 사람이 만일 무슨 범죄한 일이 드러나거든 신령한 너희는 온유한 심령으로 그러한 자를 바로잡고, 너 자신을 살펴보아 너도 시험을 받을까 두려워하라. 너희가 짐을 서로 지라. 그리하여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만일 누가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면 스스로 속임이라.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6:1-4)

    이것을 알면 사탄에게 속지 않을 수 있다. 사탄에게 속지 않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그러려면 항상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러야 한다. 그리하여 기쁨과 만족을 유지해야 한다. 배가 고프면 빵을 훔치고 사랑에 주리면 간음이나 사람의 칭찬과 인정에 목을 매게 되어 있다. 허전하고 초라하기 때문에 도둑질을 하고 간음을 하고 높아지려고 (다른 사람을 비난하거나 괴롭히며) 발버둥을 치는 것이다.

    둘째, 죄를 짓더라도 주님의 보혈(구원)을 의지하여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고 죄와 죄책과 죄악세계(세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셋째, 죄를 짓더라도 성령의 빛 가운데서 책망과 도움을 받아 돌이킬 수 있도록 형제들(진리, , 생명의 세계)을 떠나지 말아야 한다. 혼자 있으면 다시 일어나지 못한다.

    넷째, 죄 지은 형제를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 불쌍히 여기고 살리려는 마음으로 권면하여 죄에서 돌이키게 만들어야 한다.

    다섯째, 권면을 거부하고 계속 죄에 머물려고 하는 사람은 공동체에서 쫓아내야 한다. 그래야 몸을 살릴 수 있다.

    여섯째, 죄를 깨닫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는 사람은 반드시 용서(수용)해야 한다. 끝까지 용서하지 않고 냉담하게 대하거나 세월이 지나도 잘못을 끝까지 기억하며 들추는 것은 사탄에게 속은 것이다. 죄인을 두둔하거나 방임(묵인)하는 것도 사탄에게 속은 것이고 회개하는 죄인을 끝까지 용납하지 않고 따돌리거나 멸시하는 것도 사탄에게 속은 것이다.

    바울은 쫓아낼 때는 과감히 쫓아내고 용납해야 할 때는 과감히 용납했다. 그렇게 해서 한시도 사탄이 교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게 했다. “근심하게 한 자가 있었을지라도 ... 내가 너무 지나치게 말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이러한 사람은 많은 사람에게서 벌 받는 것이 마땅하도다. 그런즉 너희는 차라리 그를 용서하고 위로할 것이니 그가 너무 많은 근심에 잠길까 두려워하노라. 그러므로 너희를 권하노니 사랑을 그들에게 나타내라.”(고후2:5-8) 벌 받아야 할 사람은 벌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다 죄인이고 다 약해서 그렇게 된 것인데 실패한 형제를 불쌍히 여기지 않고 무슨 신나는 일이라도 생긴 것처럼 이때다하고 잘라내려고 한다면 사탄에게 속은 것이다.

    일곱째, 자기를 돌아보며 같은 시험에 들지(죄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해야 한다.

    여덟째, 형제의 짐을 나누어져야 한다. 죄 지은 형제를 비난하고 멸시하지 말아야 함은 물론이고 너는 너고 나는 나다라는 태도로 그를 내버려두면 안 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사탄의 나라를 무너뜨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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