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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하나님의 성전으로서 거룩하게 삶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전3:16,17)

고린도교회 형제들을 향하여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전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라고 말함으로써 바울은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을 모시고 있는 집(성전)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고후6:16)
"너희는 사도와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이 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엡2:20-22)

이 말씀들은 모두 성령을 모시고 있는 우리가 바로 하나님의 집(성전)이라는 사실과 그렇게 때문에 하나님은 당신의 교회를 당신의 거처로 적합하도록 거룩하고 완전하게 조성해 나가고 계신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은 하나님이 사람과 생명 안에서 연합하여 하나가 되는 것이다. 둘이 합하여 한 집, 한 인격을 이루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이 없어지거나 사람이 없어지는 것도 아니다. 다만 하나로 연합한다는 것이다. 이 하나 된 연합체를 집으로 비유한다면 하나님은 이 집의 주인이 되시고 사람은 건물이 되는 것이며, 인격체로 비유한다면 하나님은 우리 안에서 생명이 되시고 사람은 몸이 되는 것이다.

함께 살고자 하는 마음, 연합하고자 하는 성질은 하나님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 안에도 들어 있다. 그것은 사람이 그러한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연합하는 생명을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뿐 아니라 사람도 독처(獨處)하기를 싫어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고자 하는 성질, 연합하고자 하는 마음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부모 형제와 함께 살아간다. 그리고 조금 커서는 스스로 친구를 사귀어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거하고자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은 커서는 결혼을 한다. 그리고 이런 저런 모임에 가담하여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려고 한다. 그러나 결혼을 하지 않으려 하는 사람이나 친구를 사귀지 않고 홀로 거하려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것도 그들이 다른 사람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거나 그 속에 사람들과 연합하고자 하는 성질을 지니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타락하여 죄인이 됨으로써 하나님이 지으신 대로의 아름답고 사랑스런 인격이 아니라 같이 있으면 매우 불편하고 괴롭도록 되어버렸기 때문에 부득이 외로움을 감수하고 그렇게 홀로 거하려고 하는 것일 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사람은 다 같이 사람과 함께 거하고 싶어한다. 특히 하나님은 더욱 그렇다. 하나님은 아들과 함께 거하고 싶어서 그의 영원하신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계심에도 불구하고 그 아들을 본받은 많은 아들들을 창조하셨다. 그것이 바로 사람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종으로 혹은 그 어떤 다른 목적을 위한 도구나 수단으로 만드시지 않고 오직 그의 아들로 만드셨다. 하나님은 사람을 그와 함께 동거하며 그의 영광을 공유하며 누리며 그를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찬양하는 아들로 지으신 것이다.
이러한 목적을 향한 하나님의 의지는 너무도 강한 것이어서 사람이 지어진 처음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사람과 연합하고자 일하셨다. 그 첫 역사는 사람 속에 '연합을 향한 성질'을 심어놓는 것이었다. 즉 사람이 독처하는 것을 좋지 못하도록 느끼게 만드신 것이다. 그리고는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셨다. 그러니 어떻게 되었겠는가? 그 둘은 당장 연합하였다. 그리고는 말하기를 "이는 내 뼈 중의 뼈이요 내 살 중의 살이구나" 라고 했다. 그 둘은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이것은 그 두 사람이 둘이 아니요 하나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 둘 사이에 조금이라도 간격이 있었으면 부끄러움과 두려움, 어색함을 느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은 부끄러워하지 않았고 그것은 곧 그들이 완전히 하나임을 나타낸 것이다. 이러한 사람 간의 연합은 곧 하나님과 사람 간의 연합을 위한 것이요 그런 연합을 전제로 한 것이었다.

그런데 얼마 후 사람은 타락했다. 이 타락이란 사람이 무슨 도덕적으로 악하고 더러운 자가 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연합한 자리에서 떠났다는 것을 말한다. 마귀의 꼬드김을 받아 사람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자기 생명으로 의지하고 하나님과 함께 거하고자 하는 마음을 버리고 홀로 거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진 것이 바로 타락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이 타락한 후에도 조금도 사람과의 연합, 사람과 함께 사랑 가운데서 함께 살고자 하는 의지를 포기하지 않고 도로 사람을 건져서 하나님과 연합하도록 일해 나가셨다.

하나님은 먼저 아브라함을 불러 하나님과 연합한 자로 만드시고 그의 자손으로부터 이스라엘 나라를 만들어 내셨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불러내어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으실 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출19:5,6)

훗날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떠나 우상 숭배를 하며 거짓된 길에서 헤맬 때도 하나님은 조금도 실망하시거나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 선지자들을 통해 이스라엘은 반드시 하나님과 연합하여 그의 성전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계속 촉구하심과 동시에 만일 그들이 그 일에 끝까지 호응하지 않아 하나님의 성전이 되지 못할 것 같으면 다른 사람들을 일으켜서라도 하나님은 반드시 그 일을 이루시고야 말 것이라는 사실을 천명하셨다.

"오직 내가 이것으로 그들에게 명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들으라 그리하면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겠고 너희는 내 백성이 되리라 너희는 나의 명한 모든 길로 행하라 그리하면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그들이 청종치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고 자기의 악한 마음의 꾀와 강퍅한 대로 행하여 그 등을 내게로 향하고 그 얼굴을 향치 아니하였으며" (렘7:23,24)
→ "너희는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리라"(렘30:22)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때에 내가 이스라엘 모든 가족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렘3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이름을 로암미라 하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요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지 아니할 것임이니라" (호1:9)
→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의 수가 바닷가의 모래같이 되어서 측량할 수도 없고 셀 수도 없을 것이며 전에 저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곳에서 저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사신 하나님의 자녀라 할 것이라" (호1:10)
"내가 그들과 화평의 언약을 세워서 영원한 언약이 되게 하고 또 그들을 견고하고 번성케 하며 내 성소를 그 가운데 세워서 영원히 이르게 하리니 내 처소가 그들의 가운데 있을 것이며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되리라 내 성소가 영원토록 그들의 가운데 있으리니 열국이 나를 이스라엘을 거룩케 하는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다 하라" (겔37:26-28)

사람과 연합하시며 사람을 당신의 거룩한 성전으로 만드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은 결코 변하거나 무너지지 않는다. 사도 요한은 밧모 섬에서 주님이 그에게 보여주신 계시를 통해 역사의 마지막 날에 이러한 하나님의 뜻이 결국 그대로 성취된다는 사실을 확실하게 볼 수 있었다.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보좌에 앉으신 이가 가라사대 보라 내가 만물을 새롭게 하노라 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 말은 신실하고 참되니 기록하라 하시고 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라 내가 생명수 샘물로 목마른 자에게 값없이 주리니 이기는 자는 이것들을 유업으로 얻으리라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 (계21:1-7)

여기서 요한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그가 보여주는 것은 결국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 나는 저의 하나님이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라"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이 성취되었다는 것이다. 이 일은 반드시 성취된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 부르신 자들을 당신의 성전으로 조성하실 것이다. 세상이 다 하나님을 거역하고 사탄의 종이 되어 범죄와 저주 가운데서 헤매더라도 일부의 사람들은 반드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과 연합하여 하나님과 영원히 동거하는 무리가 될 것이다. 문제는 우리가 이러한 하나님의 계획 안에 참여하느냐 못하느냐 하는 문제뿐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부르심에 부응하여 하나님과 연합하고 영광스러운 새 예루살렘 곧 하나님의 성전에 참여하는 사람은 복 있는 것이고 하나님과 연합하기를 거부하고 바벨론 성 곧 세상 나라에 속한 자로 끝까지 남는 사람은 마지막에 불타고 무너지는 비참한 인생이 되는 것이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은 우리가 사탄의 거짓말과 탐욕을 담는 그릇, 부정하고 더러운 집이 되지 않고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과 진리를 담는 그릇과,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성전이 되는 것이요, 마귀와 짝하여 범죄하다가 지옥으로 동반 추락하는 자가 되지 않고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앞으로 우리가 애써서 노력하여 이런 지위를 획득하라고 말씀하시지 않았다. 하나님은 벌써 우리가 그의 부르심 안에서 이런 영광스러운 자가 되어 있음을 말씀하신다. 우리가 이룬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셔서 우리를 택하시고 우리 안에서 그리스도와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 일을 이루셨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 넣으셔서 우리로 죽은 죄인의 자리에서 살리심을 입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우편 보좌에 앉게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으로 이러한 하나님의 역사에 부응하여 살면 된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확실하다. 그 부르심을 입은 자가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대로 되지 못하고 실패하는 일은 없다. 그러나 누가 참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자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끝까지 하나님의 인도를 거부하다가 멸망했다. 오늘날에도 교회에 나오는 자나 하나님의 말씀에 호응하는 듯이 보이는 자마다 다 참 부르심을 입은 자라고 할 수는 없다. 오직 그의 부르심의 요구에 참으로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만이 진정으로 부르심을 입은 자라고 할 수 있다. 지금 바울을 통해 그리고 이 말씀 증거를 통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은 그 택하신 자들을 부르시고 부름 받은 자들로 부름에 합당하게 행하도록 역사하는 일이다.

무릇 성전은 성전다워야 한다. 성전은 하나님의 집으로서 그 특징은 첫째도 거룩, 둘째도 거룩, 셋째도 거룩이다. 하나님의 성전은 철저하게 거룩하게 관리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거룩하시므로 성전인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자들이 일생에 유념해야 할 본연의 길이다.

"너희가 말세에 나타내기로 예비하신 구원을 얻기 위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능력으로 보호하심을 입었나니.....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판단하시는 자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의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벧전1:5,13-17)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전3: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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