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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교회 (2) / 고전1:1-9

2010.05.01 11:12

이상봉 조회 수:7033

6.교회 :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 (2)

우리는 지난 주에 교회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입은 자들 및 각처에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이라는 사실에 대해 생각했다. 교회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진 존재라는 사실은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첫째는 교회란 본래 거룩하거나 스스로 거룩해진 무리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진 자들이라는 사실이고, 둘째는 그렇게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해진 교회는 실제로 거룩한 자들이고 또 실제로 거룩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지난주에 첫 번째 사실, 곧 교회란 본래 거룩하거나 스스로 거룩해진 무리가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즉 은혜로 거룩해진 존재라는 사실에 대해서 먼저 생각했다.

오늘 그것에 이어서 두 번째 의미를 생각해 보자. 교회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실제로 거룩해진 사람들' 즉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세상에서 구별되어 거룩케 된 자들'이다. 거룩이란 말의 의미는 깨끗하다는 것보다는 구별되었다는 것이다. 물론 나쁘게 구별된 것이 아니라 좋게 구별되었기 때문에 이 구별되었다는 말은 곧 교회가 깨끗하게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우리는 전에 자기 마음대로 살던 사람이요 마귀에게 사로잡혀 마귀가 시키는 대로 범죄하고 더럽고 무의미한 삶을 살던 자들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속하시고 거룩하게 만드셨다. 그리하여 전에 죄에게 바쳐졌던 우리가 지금은 의에게 바쳐지게 되었다. 이처럼 우리는 분명히 전에는 거룩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되었다. 즉 여전히 세상에서 하나님을 대적하고 범죄하며 살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 거룩하게 구별되었다.

이 일은 우리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신 일이다. 그러나 거룩한 삶을 사는 주체는 어디까지나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실제로 거룩하게 살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뜻은 이것이니 너희의 거룩함이라 곧 음란을 버리고 각각 거룩함과 존귀함으로 자기의 아내 취할 줄을 알고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과 같이 색욕을 좇지 말고 이 일에 분수를 넘어서 형제를 해하지 말라 이는 우리가 너희에게 미리 말하고 증거한 것 같이 이 모든 일에 주께서 신원하여 주심이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심은 부정케 하심이 아니요 거룩케 하심이니 그러므로 저버리는 자는 사람을 저버림이 아니요 너희에게 그의 성령을 주신 하나님을 저버림이니라"(살전4:3-8)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올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이전 알지 못할 때에 좇던 너희 사욕을 본 삼지 말고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벧전1:13-16)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1:3-5)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는 말씀은 우리의 생명, 우리의 본질이 하나님에 의해 이제 거룩하게 바뀌었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행동하라는 것이다. 거룩은 우리가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능력으로 만들어내시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려고 마음먹고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그 이유는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다.

첫째, 우리가 거룩케 된 것이 아직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변화는 우리 육신에게까지 적용된 것이 아니다. 변화는 오직 우리 마음, 우리 지식 안에서 일어난 것이다. 우리가 생명을 얻었다는 것은 우리 안에 어떤 깨달음이 일어났다는 것이지 몸이 변화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 몸은 죄로 인해 여전히 죽은 상태이다.(롬8:10) 다시 말하지만 거듭난 자의 몸이라도 몸은 어디까지나 죽은 몸이요 죽을 몸이요 사망의 몸, 죄의 몸이다. 여기서 말하는 몸은 자연인으로서의 우리 자신을 말한다. 이것은 죽을 때까지 그대로 가지고 간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거룩케 하신 것이 우리 몸까지를 포함한 것이라면 우리는 지금 아무 지식도 의지도 필요 없이 저절로 자연스럽게 거룩한 삶을 살아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거룩은 오직 믿음 안에서, 즉 그리스도를 붙잡음으로써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우리 몸(육신적 존재)은 나중에 주님이 오셔서 만물을 새롭게 하실 때에 영광스럽고 온전한 몸으로 구속(변화)될 것이다. 그 전까지는 우리는 몸을 제어하고 다스릴 필요가 있다. "우리가 (육신에) 빚진 자로되 육신대로 육신에게 져서 육신대로 살 것이 아니니라 너희가 육신대로 살면 반드시 죽을 것이로되 영으로써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리니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그들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롬8:12-14)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엣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엣 것을 생각하고 땅엣 것을 생각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취었음이니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을 인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버리라 곧 분과 악의와 훼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골3:1-10)

육신에 매여서는 안된다는 말 자체가 구속 받은 성도인 우리 안에서도 육신이 여전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몸의 사욕을 단호히 거절하고 통제해야 한다. 어떤 의미에서 육신을 입은 우리가 육신의 욕구를 (하나님의 필요에 따라) 거절하고 몸을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육신에게 빚지는 일이 된다. 그러나 그래야 한다. 우리 몸이 비록 문제가 있는 몸이요 하나님께 무능한 몸이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믿음으로 이 몸을 다스려 하나님의 목적에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고 말씀하신다.

예수를 믿으면 몸도 거룩해진다고 믿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요 반대로 몸을 입고 있는 한 죄를 이길 수 없으며 몸을 하나님의 목적에 복종케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된 생각이다. 우리가 자신의 능력으로 살지 않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살면 우리는 우리의 죽은 몸을 하나님을 위해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우리는 본래 거룩한 사람이 아니요 또 속에 거룩한 씨가 있어서 때가 되어 거룩해진 사람도 아니다. 오직 마귀에게 사로잡혀 하나님을 대적하고 범죄하는데 익숙하던 자들이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인해 거룩한 자로 구별되기는 했지만 실제로 몸을 통해 거룩한 삶을 나타내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이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므로 항상 계속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경험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과 함께 해야 한다.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은 반드시 믿음으로 해야 한다.

우리가 거룩한 삶을 살려고 마음먹고 감히 그렇게 하려고 몸을 드리는 행위 자체가 믿음의 표현이다. 그것은 내가 선행을 할 수 있으니 해보겠다는 자발적인 선행의 발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역사(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 승리)에 대한 믿음과 순종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성도로서 살려고 하는 것이다. 여기서 분명히 해 두고자 하는 것은 느낌은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우리가 성도로 살고자 하는 것은 우리 안에서 자신이 성도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런 것도 아니고 우리 안에서 성도로 살고 싶은 욕구가 충만해서 그런 것도 아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 몸 안에서는 지금도 정욕과 물욕과 명예욕을 만족시켜달라고 난리다. 죄를 짓더라도 몸의 사욕을 충족시키라는 강한 욕구와 유혹이 우리 안에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우리는 이런 가운데서 하나님을 사랑함으로써 그리고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하나님께 순종하여 몸을 주님께 드리는 것이다.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육신의 형편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승리만 생각하는 것이다. 즉 육신의 욕구와 육신의 무능과 불가능성에 대해서만 생각하지 않고 하나님의 부르심과 그가 주신 생명의 무궁한 능력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는 것이며 그래서 실제로 몸을 사욕을 충족시키기 위해 죄에게 드리지 않고 하나님의 목적을 만족시키기 위해 의에게 드리는 것이다. 이것이 믿음이다. 하나님을 참으로 인정한다면 그리고 하나님을 참으로 신실하시고 능한 분으로 믿는다면 우리는 거룩한 삶에 우리 몸을 던져야 한다. 이것은 창녀가 도덕 선생으로 등장하는 것처럼 어색하고 하기 힘든 일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그렇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히 육신의 종이 되어 범죄하며 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믿는 대로 된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이라도 우리를 변화시킬 수 없으므로 우리는 영원히 죄인으로 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은 그의 생각대로 항상 죄인으로 남고 말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없이는 거룩케 될 자가 없고 성도가 될 자가 아무도 없다. 마찬가지로 믿음과 믿음의 순종(헌신)이 없이는 아무도 거룩케 될 수 없으며 성도가 될 수 없다.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를 믿고 순종하면 우리 몸은 하나님의 뜻대로 다스려진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죄에 대해 죽이시고 하나님에 대해 온전하도록 거룩하게 만드셨다. "그의 죽으심은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으심이요 그의 살으심은 하나님께 대하여 살으심이니 이와 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을 대하여는 산 자로 여길지어다. 그러므로 너희는 죄로 너희 죽을 몸에 왕노릇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6:10-13) 그냥 거룩한 자로 살라는 것이 아니요 그냥 헌신하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그렇게 만드셨으니 이를 믿고 그렇게 하라는 것이다.

교회의 길은 정해져 있다. 그것은 교회는 처음부터 그리스도의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으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서 그리스도의 신부가 되어 그와 연합하게 될 것이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가서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도록 부르심을 받았으며 그리스도와 같이 하나님을 아버지로 알고 섬기며 그와 교제하도록 부르심을 받은 아들의 무리이다. 이것은 부르심 받은 우리 모든 사람의 길과 운명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전에는 어떠한 사람이었든지 지금은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여지지 않으면 안된다.

이제 실제적인 문제에 대해 조금 생각해 보기로 하자. 교회는 마땅히 거룩해야 하며 그 거룩을 실제적으로 나타내야 한다. 교회는 성도의 무리이기 때문에 거룩하지 않은 사람은 포함될 수 없다는 것이 원칙이다. 들어올 때는 다 거룩하지 못한 사람으로 들어오지만 들어와서는 다 거룩해져야 한다. 물론 地上교회는 문제가 많을 수밖에 없다. 주님 자신도 밭(교회)에 알곡(성도)과 가라지(거짓 성도)가 함께 있을 것을 예언하신 바 있다.(마13장)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런 혼합의 상태를 당연하게 생각하거나 정상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어떤 사람들은 교회가 세상에 있으니 어차피 세상의 때를 묻힐 수밖에 없고 또 육신을 가진 죄인들이 살다보면 어차피 더러워질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한다. 그러나 우리가 그럴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 놓여 있거나 현실적으로 많은 교회들이 그런 상태에 있다고 해서 교회가 그렇게 되어도 된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주님의 생각이 아니라 사람의 생각이고 사탄의 생각이다. 사탄은 교회가 죄를 허용함으로써 교회를 무력화하고 하나님의 집이 서지 못하도록 하려고 애쓰고 있다.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는 교회의 상태가 거기에 들어오는 사람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머리요 생명이신 그리스도께 달려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리스도가 교회의 머리요 주인이신 이상 교회는 그의 거룩하심을 따라 거룩해야 하며 거룩할 수 있다.

산 동물은 무엇을 먹든지 그것을 자기 안에서 자기 살로 만들고 만다. 예컨대 소는 풀을 먹든지 짚을 먹든지 다 그 안에서 쇠고기로 만들어버린다. 이것은 풀이나 짚이 소 안에 들어오면 저절로 고기로 변하기 때문이 아니라 소의 생명이 그것들을 본질적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그 안에 들어오는 모든 죄인과 부정한 자들을 그리스도의 생명의 능력으로 변화시켜 거룩한 무리가 되고야 말게 만든다. 들어온 사람들이 신령한 형제들 안에서 교제를 나누는 동안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게 되는 것은 그들이 교제 가운데서 그리스도(그리스도의 몸)의 생명을 얻기 때문이다. 이 생명이 모든 죽은 것과 더러운 것을 용해하여 그리스도의 인격으로 새롭게 만든다. 참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렇지 못하면 그것은 참된 교회, 살아 있는 교회가 아니라 죽은 종교 집단에 불과하다.

교회는 외형상 세상 기관, 세상 조직과 비슷해 보인다 할지라도 그런 세상적 인위적 집단이 아니요 그리스도의 생명을 받은 자들이 성령 안에서 한 몸을 이룬 신비적 유기체이다. 교회는 세상 속에 있지만 세상과는 완전히 구별되는 별개의 세계이다.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나온 것이며 세상과는 아무 상관도 없다. 그러므로 교회는 세상(세상 정신)의 지배를 받을 일이 없으며 받아서도 안된다. 교회는 오직 그리스도께만 매여야 한다. 이것이 바로 교회가 지켜야 할 순결이다. 교회는 장차 그리스도의 신부로 주님께 바쳐질 것이므로 마땅히 세상의 타락한 정신과 죄악으로부터 자기를 지켜 깨끗하게 하고 하나님의 의와 진리로 단장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거룩하여 되고 성도로 부르심을 받은 무리답게 생명의 능력을 발휘하여 실제로 거룩한 삶을 나타내어야 한다. 뒤집어서 말하면 교회는 결코 세상 정신을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세상 풍조를 따라 행동해서는 안된다. 물질주의, 경쟁주의, 맘모스(거대화)주의, 외형주의, 힘의 원리 등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정신에 좌우되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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