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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예가 되는 하나님의 약속

(고린도후서 1:17-22)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였으니 저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가 여러분에게 선포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이시며 동시에 "아니오"도 되시는 분이 아니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는 "예"만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는 아멘, 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기가 고린도를 방문하지 않은 것은 육신적으로 결정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라는 사실을 말하기 위해 1:18에서 "하나님은 미쁘시니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이어서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고 했다. 하나님이 미쁘시다(신실하고 미덥다)는 것과 바울이 미덥고 진실한 사람이라는 것 간에 무슨 상관이 있는가? 바울은 왜 자기가 미덥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하나님이 미더우신 분이라는 것을 말하는가?

바울은 여기서 자신의 진실함과 성실함을 입증하기 위해 자기가 누구이며 어디에 매여 있는 자인지를 먼저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에게 매여 있는 자이며 하나님의 종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슨 일이든지 그리스도의 성품과 하나님의 일하는 방식을 떠나서 육신대로, 자기 마음대로 행동할 수 없는 자라는 것이다.

바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자기는 오직 그리스도에게 매인 자이므로 형제들이 자기를 볼 때는 자기 자신을 주목하지 말고 자기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주목하라는 것이다. 그의 모든 행동은 그분으로 말미암은 것이므로 칭찬하고 싶은 일이나 원망하고 싶은 일이나 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이니 사람을 원망하거나 사람에게 말하지 말고 잠잠히 그리스도를 바라보고 기다리라는 것이다.

여기에 특이한 사람이 있다. 자기를 말해야 하는 자리에서 전혀 자기를 말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를 말하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우리 곧 나와 실루아노와 디모데로 말미암아 너희 가운데 전파된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였으니 저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 바울은 자기의 일에 대해 오해와 비난하는 자들에게 변명하면서 전혀 전혀 자기의 어떠함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고 오직 그리스도의 진실하심과 성실하심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다. 그는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자기에 대해서 말해야 하는 자리에서 오직 그리스도만 말하고 말아 버리고, 또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행동하는 사람이 여기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그리스도고 바울은 바울인데 어떻게 그리스도만 말해도 그것이 곧 바울에 대해 말하는 것이 되는가? 그것은 바울 안에 그리스도가 있고 그리스도 안에 바울이 있기 때문이다. 바울에게는 그리스도밖에 없었고 따라서 그가 생각하고 말하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뿐이었다. 바울과 그리스도는 일체였던 것이다.

요약해서 말하면 바울이 여기서 그리스도에 대해 말한 것은 자신이 고린도 방문을 하지 않은 것이 결코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 결과가 아니라는 사실과 자신은 그리스도에게 사로잡혀 있는 자이므로 그리스도가 어떠하면 자기도 어떠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말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그리스도의 생명대로 움직이는 사람이요 그리스도와 상관없이 어떤 행동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자라는 것이다.

"주 예수의 아버지 영원히 찬송할 하나님이 나의 거짓말 아니하는 줄을 아시느니라" (고후11:31)
"우리는 진리를 거스려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오직 진리를 위할 뿐이니" (고후13:8)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고전9:16)

여기서 우리는 바울이 조금도 마음대로 머리를 굴리며 사족을 움직일 수 없는 어떤 자리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볼 수 있다. 그는 자기를 완전하게 주장하고 있는 어떤 세력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하나님이다. 그는 하나님을 참으로 알고 있었고 진리를 참으로 알고 있었다. 그는 자기 앞에 놓인 병 두 개 중에 어느 쪽이 독이고 어느 쪽이 물인지를 분명하게 아는 사람이었다. 그는 자기 앞에 놓은 길 중에 어느 쪽이 죽음의 덫이 놓인 함정길이고 어느 쪽이 평탄한 길인지를 참으로 아는 사람이었다. 그것을 아는 지식 곧 하나님을 알고 인생의 참 길과 진리를 아는 지식이 바울로 하여금 저절로 오직 진실하게만 행동하게끔 만든 것이다. 그는 이 길로도 갈 수 있고 저 길로도 갈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다. 모르면 모르되 아는 이상 그럴 수는 없었다. 사람들은 바울이 마치 자기 육신의 이익과 영광을 위하여 '예' 하고는 '아니오' 라고 할 수 있는 자인 줄로 알았지만 그는 근본적으로 그럴 수 없는 사람이었다. 그렇게 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것은 그가 하나님을 아는 자요 하나님이 정하신 인생 길을 아는 자였기 때문이다.

바울이 그들에게 증거한 그리스도 곧 지금 바울의 생명이 되어 바울을 사로잡고 있는 그리스도는 어떤 분인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않는 분이시다. '예'면 '예'고 '아니오'면 '아니오'지 예 해 놓고 아니오 라고 하거나 예도 아니고 아니오도 아닌 어중간한 태도를 취하는 분은 아니시다. 하나님은 신실하시다. 그는 언제나 확실하고 진실하여 변함도 없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는 분이시다. (약1:17)

"또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보좌임이요 땅으로도 말라 이는 하나님의 발등상임이요 예루살렘으로도 말라 이는 큰 임금의 성임이요 네 머리로도 말라 이는 네가 한 터럭도 희고 검게 할 수 없음이라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 (마5:33-37)

주님이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그 자신이 그런 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는 범사에 진실한 분이었다. 바울은 그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행했기 때문에 그가 행한 것도 마찬가지로 진실했다.

바울은 이어서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느니라"고 말함으로써 본격적으로 그리스도에 대해 말한다. 그리스도의 진실하심에 대해 말함과 동시에 바울은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의 중심이시며 목적이시며 완전한 성취자이심을 말한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모든 것이 되시는 분으로서 전적으로 하나님의 기쁨과 영광이 되신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모든 요청은 하나님에 의해 100% 받아들여지며 그로 말미암아 시작된 모든 일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다. 그가 시작한 십자가의 역사 곧 인류를 향한 구원 사역과 그 부르신 자들로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자 하는 역사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그가 부르신 자는 반드시 구원의 끝을 보고야 말 것이다. 그의 소원대로 하나님의 택함을 입어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구원을 얻게 될 것이며 어떤 시험과 환난이 와도 진리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고 끝까지 견딘 후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이란 구약 시대에 선지자들을 통해 약속하신 것들이다. 곧 구약(옛 언약)이고 또한 신약(새 언약)이다. 하나님의 약속의 핵심은 그 백성을 구원하시는 것이다. 이는 다른 말로 하면 사람을 살리신다는 것이며 사람에게 삶을 주시며 영생을 주신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죄를 사해주는 것과 지켜 보호하신다는 것과 하나님의 나라가 되어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살게 하겠다는 모든 약속이 다 포함되어 있다. 이 모든 약속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되었다. 하나님의 약속은 얼마든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된 것이다.

다음 말씀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들의 몇몇 예들이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창3:15)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만민이 복을 얻으리니" (창22:18)

"홀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치리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시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미치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창49:10)

"하나님이여 주의 판단력을 왕에게 주시고 주의 의를 왕의 아들에게 주소서....만왕이 그에게 부복하며 열방이 다 그를 섬기리로다 저는 궁핍한 자의 부르짖을 때에 건지며 도움이 없는 가난한 자도 건지며 저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긍휼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 저희 생명을 압박과 강포에서 구속하리니 저희 피가 그 목전에 귀하리로다....그 이름이 영구함이여 그 이름이 해와 같이 장구하리로다 사람들이 그로 인하여 복을 받으리니 열방이 다 그를 복되다 하리로다" (시72:1,11-13,17)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사7:14)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 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 것임이라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사9:6,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 산에서 만민을 위하여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포도주로 연회를 베푸시리니 곧 골수가 가득한 기름진 것과 오래 저장하였던 맑은 포도주로 하실 것이며 또 이 산에서 모든 민족의 그 가리워진 면박과 열방의 그 덮인 휘장을 제하시며 사망을 영원히 멸하실 것이라 주 여호와께서 모든 얼굴에서 눈물을 씻기시며 그 백성의 수치를 온 천하에서 제하시리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사25:5-8)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합2:4)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예언하여 가로되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아보사 속량하시며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이라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맹세라 우리로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입고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눅1:67-75)

"이 약속들은 아브라함과 그 자손에게 말씀하신 것인데 여럿을 가리켜 그 자손들이라 하지 아니하시고 오직 하나를 가리켜 네 자손이라 하셨으니 곧 그리스도라" (갈3:16)

이처럼 하나님은 당신의 모든 뜻을 그리스도 안에서 반드시 이루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그 그리스도의 소원대로 부르신 여러분과 저를 완전한 승리의 자리 곧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이끌고 가실 것이다. 그리스도가 시작하신 일은 하나님께 항상 예가 되고 아니오란 있을 수 없다.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그리스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신뢰와 약속은 변함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누가 능히 하나님의 택하신 자들을 송사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협이나 칼이랴 기록된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케 되며 도살할 양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롬8: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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