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de1
slide2
slide3
slide4
창세기
어떻게 창조되었나 (1) - 진화론의 허구

(창세기 1:1,2)

현재 다루어지고 있는 생명의 기원에 관한 대표적 두 설은 창조론과 진화론이다. 창조론은 생명체가 창조주 하나님의 의도적인 설계에 의해 창조되었다는 주장이고, 진화론은 유물론적, 무신론적 이론으로서 생명이 우주 가운데 있는 무생명적 원자에서 출발하여 오랜 시간에 걸쳐 저절로 또는 우연히 생명체가 되었다는 주장이다.

이 두 주장은 모두 그 독특한 성격 때문에 과학실 실험과 같은 검증 방법을 통하여 사실성 여부를 증명할 수는 없다. 물론 우리는 (우리 안에 소유하고 있는 하나님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천지 만물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고 지금도 하나님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심을 알고 있다. 이것은 그 어떤 인간적 검증 방법보다 확실하고 분명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이 엄연한 사실이 진리(진실)이기 때문에 세상 사람들이 주장하는 그 어떤 기준과 근거를 갖다 대더라도 문제될 것이 없으므로 그들이 납득할 수 있는 (소위) 객관적 기준을 따라 어느 설이 더 타당한지를 따져보도록 허락할 수 있다. 세상 사람들이 믿고 의지하는 유일한 근거는 인간 이성(理性) 즉 합리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생명체의 구조나 기능 또는 화석과 같은 소위 과학적 자료를 근거로 하여 어느 설이 더 과학적이고 타당성 있고 논리에 맞는지를 판별해 보도록 제안할 수 있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그리고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가르침에 의해 만물이 하나님의 직접적인 창조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그런 명백한 사실이 과학적으로도 어느 정도 입증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사실은 그런 증거는 하나님을 믿게 하는 데는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런 증거가 없어도 이미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아무 상관이 없고 또 그런 증거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게 하거나 믿게 하지는 못한다. 성령의 감동 없이는 아무 것도 되지 않는다. 다만 우리의 목적은 모든 것을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증거를 통해서만 믿으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창조 사실이 그들의 논리로도 얼마든지 설명될 수 있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뿐이다. 진리는 어떤 방법으로 다루어도 진리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1.인간의 기원에 대한 진화론의 주장

<진화론의 역사>

진화론이란 우주가 하나님에 의해 갑자기 오늘날의 모습으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 동안 진화의 과정을 거쳐서 저절로 이렇게 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설이다. 이 이론은 1859년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이란 책을 출판함으로써 하나의 유력한 학설로서 세상에 부각되었다. 그러나 다윈 이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주장을 하였다. 고대 헬라인인 탈레스, 에피쿠로스, 아리스토텔레스 등이 진화론을 이미 자연이 진화에 의해 완성된다는 주장을 하였다. 그리고 근대에 와서는 프란시스 베이컨, 데카르트, 임마누엘 칸트 등이 진화론을 주장하였다. 진화론을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한 최초의 생물학자는 찰스 다윈의 할아버지인 에라스무스 다윈이다. 그 후 라마르크에 의해 더욱 발전된 진화론은 찰스 다윈 때에 와서 전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진화론은 과학적인가>

진화론에 따르면 인간의 기원은 우연적인 원자 결합의 산물로서 아메바를 거쳐 원숭이에 진화되었다고 한다. 혹은 자연적으로 생명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에 지구보다 훨씬 좋은 어떤 외계에서 생명체가 저절로 생겨서 지구로 왔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이것은 다 인간을 비롯한 생명의 기원을 초자연적인 데 두지 않고 자연적인 데 두는 것이다.

진화론에 의하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물들은 처음부터 그 특이한 형태를 따라 종류대로 창조된 것이 아니라 한 공통 조상에서 진화된 후손으로 본다. 또 이것은 수소 원자에서 시작하여 수십억년의 오랜 기간 동안에 사람으로 서서히 진화되었다고 보기 때문에 사람은 앞으로도 어떤 다른 모양으로 바뀔는지 모른다. 그러나 이에 대해 창조론에서는 각 종의 발생 기원은 하나님의 창조에 의해 처음부터 독립적이고 완전하며 변이는 그 종 내에서만 일어나고 종에서 종으로 바뀌는 대진화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과학적 방법이란>

생명의 기원 문제 즉 생명이 언제 어떻게 발생되었는가 하는 문제가 과학적 방법으로 증명될 수 있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 먼저 과학적 방법이 무엇인가를 알아 볼 필요가 있다. 과학적 방법이란 1)관측, 2)문제 제기(의문), 3)가정, 4)이론, 5)실험 및 증명, 6)사실로 인정(법칙을 세움) 의 여섯 단계로 구성된다. 즉 과학적 방법의 첫 단계는 어떤 현상을 관찰하는 것이며, 관찰이 이루어진 뒤에는 원인을 알아보려는 문제 제기가 이루어진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 하는 의문을 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자연 현상을 관찰하고 문제를 제기한 다음에는 그 문제를 설명하기 위해 추리를 한다. 그 다음에는 가정을 세운다. 이 가정을 이론화 한 뒤 그 이론이 사실인지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하게 된다.

같은 실험을 여러 번 반복하여 누가 언제 어디서 해도 똑같은 결과를 얻게 되면 그 이론은 비로소 과학적 사실이나 법칙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설험을 통해 증명이 되기 전에는 아무리 그럴듯한 이론이라 할지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이론이지 과학적 사실이나 법칙이 될 수는 없다.

그런데 이러한 과학의 영역은 어디까지나 사람의 오관으로 관측될 수 있는 것에 한한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것들 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까지 창조하셨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 즉 영적 세계는 과학의 영역을 벗어난다. 생명의 기원 문제는 생명이 시작되는 과정을 아무도 관찰한 일이 없기 때문에 과학적 방법의 첫 단계인 관측이 불가능하다.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이 진화론 모델(이론)이나 창조론 모델은 둘 다 그들의 독특한 성격 때문에 실험을 통해 사실 여부가 증명될 수는 없다. 우선 진화론은 수십억년을 단위로 하는 오랜 시간 동안 외부 지혜의 개입 없이 생명이 우연히 또는 저절로 서서히 발생하였다고 보기 때문에 그 변화를 살피기에는 사람의 수명이 너무 짧다. 또한 창조론도 관찰의 대상이 될 수 없는 초자연적인 역사에 의해 단번에 모든 것이 만들어졌다고 하기 때문에 역시 실험을 통해 증명되는 것은 불가능하다.

설령 생명의 기원에 대한 어떤 가설이 과학자에 의해 실험적으로 증명되었다 하더라도 그 결과가 곧 진화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그 실험은 오랜 세월 동안 우연에 의해 생긴 결과가 아니라 지적인 사람의 설계와 조작이 개입된 것이기 때문이다.

<과학적 증거와 고찰>

진화론이나 창조론이 과학적인 실험을 통하여 사실임을 입증할 수는 없지만 화석이나 생명체 같은 과학적 자료들을 고찰하면서 과학적 논리와 법칙에 비추어 둘 중 어느 것이 과학적으로 더 타당성이 있는가 하는 것은 판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산에서 사람의 상반신 모양을 한 바위 하나를 발견했다고 하자. 이것이 사람의 조각 작품인지 아니면 풍화작용으로 저절로 만들어진 것인지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만일 그 바위가 무른 성질과 딱딱한 성질의 두 성질을 지닌 바위라면 그것을 금방 알 수 있다. 만일 그 바위의 움푹 들어간 목 부분이 딱딱한 부분이고 밖으로 나와 있는 얼국 부분은 무른 부분이라면 그것은 풍화 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들어난 부분이 무른 부분이고 나와 있는 부분이 딱딱한 부분이면 그것은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사람이 깎은 것이다. 비록 그것을 어떤 사람이 깎고 있는 것을 직접 보지 않았다 할지라도 결과적 증거에 의해 그것은 사람의 손질에 의해 만들어진 것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꿀벌의 꽁무니에 달린 침의 모양은 미끈한 것이 아니라 낚시 바늘과 같이 톱날같은 갈고리가 안쪽을 향해 달려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그리고 그의 침은 배 전체와 연결되어 있어서 그것이 빠지면 복부 전체가 떨어져 나가게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벌은 한 번 침을 쏘면 그것을 다시 뺄 수가 없어서 자기도 죽게 된다. 그렇다면 벌의 침은 진화에 의해 생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명백해진다. 그것이 진화라면 불편한 쪽으로 역진화한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주장하는 적자 생존, 우성 유전의 법칙에 위배되는 것이다.

생명의 기원이 진화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창조에 의한 것인지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여러 면에서 과학적 고찰이 이루어져야 한다. 대략적으로라도 생명체 발생의 수학 확률적 가능성과 열역학적 고찰, 생물학적 고찰, 지질화석학적 고찰을 통하여 생명체가 과연 진화의 산물인지 아니면 하나님의 지혜에 의해 설계되고 만들어진 것인지를 알아보자.

특별히 생물체의 과거 역사는 화석으로 보존되어 남아 있는데 이 화석은 생물체가 진화의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인지 창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료가 된다. 화석이 생기는데는 빠르면 몇 년이나 몇 십 년이 걸리며 때로는 수 백년이나 수 천년이 걸리기도 한다. 진화론에서는 한 종에서 다음 종의 생물로 진화하는데 적어도 수 백 만년에서 수 억년이 소요되며 그 기간동안 점진적으로 진화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므로 만일 진화론이 사실이라면 그 오랜 세월 동안 진화되어가는 생물들의 화석이 많이 발견될 것이다. 또 서서히 진화되기 때문에 한 종에서 다음 종으로 변천하는 동안 중간 단계의 생물체가 당연히 화석으로 남아 있어야 할 것이다.

반면에 창조론이 사실이라면 처음부터 모든 생물들이 완전하게 그 종류대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화석이 오래 전 것이나 최근 것이나 차이가 없어야 하고 또 중간 형태의 생물체가 화석으로 나타나서도 안된다. 그러므로 발견되는 화석을 위의 두 이론과 비교해 보면 과연 생물이 창조되었는지 진화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생명의 발생설

<자연발생설과 생물발생설>

과학자들은 생명이 자연적으로 생길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여러 실험을 해 왔으나 그것은 아직까지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 도리어 이태리의 레디나 불란서의 파스퇴르 같은 학자에 의해 생명체는 반드시 그 생물의 모체에서만 생겨난다는 사실이 실험으로 입증되었다. 파스테르의 실험 결과로 인해 생명의 자연발생론이 부정되고 생명은 생명에서만 생겨난다는 생물발생론이 과학적인 상식으로 되어 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어떤 화학자는 원시 상태의 우주에 있던 무기물질이 어떤 화학 작용에 의해 아미노산이 되었다는 주장을 하였고 그것을 실험으로 입증했다. 그래서 그들은 무기물이 유기물 즉 생명체가 될 수 있으며 그것도 저절로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지구의 우연적 환경과 실험실에서 인간이 정밀하게 설계한 장치에 의해 운영하는 환경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거기서 무기물이 유기물로 합성되는 것은 차라리 하나님께서 정밀한 계획과 솜씨에 따라 무기물을 유기물로 합성하셨다는 사실을 입증할 따름이다.

그리고 그 합성된 유기물질인 아미노산은 단백질을 구성하는 성분이기는 하지만 실제 생명체의 단백질은 많은 아미노산이 규칙적이고 질서있게 배열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아미노산이 저절로 단백질이 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계산해야 한다. 사람 안에는 약 10만 종류의 단백질이 있으며 대장균과 같이 단세포 박테리아로 되어 있는 가장 간단한 생물도 2800종의 단백질로 되어 있다. 그 각 단백질은 20 종류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500개 이상의 아미노산이 연결되어 만들어져 있다. 이 아미노산이 일정한 순서로 배열되어야만 단백질의 기능을 할 수 있으며 그것도 각 아미노산이 적당히 접혀져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우연히 아미노산이 만들어졌다고 하더라도 이 아미노산이 생명체의 단백질이 될 수 있는 확률은 10의 20,000승 분의 1밖에 안된다. 확률학에서는 10의 50승 분의 1 이하의 확률이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간단한 생명체 하나가 우연히 저절로 생성될 수 있는 확률은 전혀 없다. 이것은 생명이 우연히 의해 발생될 수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둘째, 생물체 특유의 번식 능력, 즉 재생산 체계 또한 자연적으로 만들어질 수 없는 또 하나의 복잡하고 정교한 창조물이다. 아미노산이 단백질의 구성 단위인 것처럼 뉴클레오티드는 유전 물질인 DNA의 구성 단위인데 이것과 그것으로 이루어진 DNA는 보통 복잡한 물질이 아니다. 간단히 말해서 DNA의 구조는 생명체의 발생에 고도의 지적인 존재의 개입이 있었음을 보여주며 더군다나 DNA와 단백질이 반드시 함께 있어야만 생명 현상이 유지되는 것은 진화로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생명이 생명으로부터 유래한다면 최초의 생명은 어디서 생겼겠는가? 태초에 생명을 창조한 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과학적 귀결이다.

3.열역학적 고찰

열역학이란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에 적용될 수 있는 물리적 법칙을 연구하는 학문인데 모든 반응에 관련된 에너지의 양과 형태의 변화, 일과열의 상호 관계를 다루는 학문이다. 열역학에 의해 어떤 반응의 에너지 변화를 따져 봄으로써 그 반응의 진행 여부를 알 수 있다.
열역학 제1의 법칙은 에너지 보존 법칙이라고도 하는데 이 법칙은 에너지는 자연적으로 생성될 수도 없고 소멸될 수도 없음을 뜻한다. 그러므로 이 법칙은 에너지의 형태는 변할 수 있지만 그 총량은 항상 불변함을 보여준다. 나무는 불에 태우면 연기와 재가 되어 사라지는 것 같지만 실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고 탈 때 발생하는 에너지로 바뀌는 것뿐이다. 그러므로 만일 연기와 재에다가 탈 때 사라진 에너지를 다시 더하면서 어떤 창조적 조작을 한다면 다시 나무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원자폭탄은 이런 원리를 이용한 것인데 물질인 원자의 핵이 분열할 때 엄청난 에너지가 방출되는 것을 이용하여 큰 폭발력을 얻는 것이다. 그러므로 물질 자체가 에너지인 것이다.

열역학에는 제2의 법칙도 있다. 제1의 법칙이 에너지의 양적 보존을 다룬 것이라면 제2의 법칙은 에너지의 질적인 쇠퇴현상을 다룬 것이다. 즉 열역학 제2의 법칙은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현상은 그 에너지를 가장 낮은 상태로 유지하는 쪽으로 진행한다는 법칙이다. 팽이가 서 있게 하려면 팽이채로 계속 쳐주어야 한다. 이때 팽이는 우리가 팽이채로 쳐서 돌려주는 일의 정도에 해당하는 운동 에너지를 가지게 되므로 돌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가만히 두면은 팽이는 돌다가 운동 에너지가 마찰 에너지 등으로 형태를 바꾸어 가다가 점점 낮은 운동 에너지 상태가 되다가 결국 가장 안정된 상태 즉 가장 낮은 에너지 상태인 누운 상태로 된다.

이상에서 생각한 것과 같이 자연적인 반응은 항상 그 자유 에너지가 최소로 되어서 더 이상 일을 할 수 없는 에너지 상태로 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며 이것은 열역학 제2법칙에 의해 불변이고 예외 없는 현상으로 증명되고 있다.
이것은 다른 말로도 설명할 수 있다. 즉 모든 자연적 반응은 항상 그 물질을 구성하는 요소들의 배열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점점 무질서해지는 쪽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물에 잉크 한 방울을 떨어트리면 처음에는 잉크 방울이 물의 한 부분에 고립되어 존재한다. 그래서 물과 잉크가 또렷이 구별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물과 잉크는 섞이게 되어 잉크 입자의 질서는 무질서의 상태로 변하게 된다.

또 동물이나 식물은 원자들이 모여서 특별한 구조를 갖는 물질이 된 것인데 이때의 상태는 질서도가 높은 것이다. 그러나 이것이 죽어 부패하면 원자 또는 분자 단위로 분해되어 주위에 흩어지므로 무질서한 상태로 되는 것이 자연의 법칙이다.
결국 열역학 2법칙에 따르면 물질은 외부의 에너지가 계속 가해지지 않는 한 항상 무질서한 쪽으로 자연 반응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즉 물질이란 자연적으로는 놔두면 결코 서지는 않고 가라앉는 쪽으로 반응한다는 것이다.
이제 이러한 열역학 1,2법칙에 비추어 진화론과 창조론 중 어느 이론이 더 과학적으로 타당한지를 검토해 보자. 진화론에 따르면 사람의 조상은 원숭이이며 원숭이와 같은 포유동물의 조상은 파충류이고, 파충류의 조상은 양서류, 양서류의 조상은 물고기, 거기서 원생동물 등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고 결국 유전인자와 단백질 등이 무기물에서 자연적으로 결합 조직되어 생명이 발생된 것으로 가정한다.

여기서 무에서 물질 즉 에너지가 생성되었다고 하는 것은 열역학 제1법칙에 위배된다. 하나님이 창조하셨다면 하나님의 힘의 일부가 생명을 발생시켰다고 설명할 수도 있으나 진화론은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한다.
다음으로 열역학 제2법칙과 관련하여 말하자면 진화론이 주장하는 바는 간단한 것들이 점점 복잡하고 질서 있는 것으로 바뀌어 간다는 것인데 이것은 이 법칙과 위배되는 것이다. 단세포가 복잡한 세포로, 미생물이 고등동물로 바뀌는 것은, 외부의 개입이 없는 자연 상태에서 물질의 상태는 반드시 무질서의 증가 쪽으로 나아간다는 열역학 제2법칙에 명백하게 위배되는 것이다.

손목 시계를 조립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부품을 준비하였다고 하자. 이들 부품을 순서에 따라 차례로 조립함으로써 시계가 만들어지며 이때 조립공은 일을 한 것이다. 이것은 시계의 조립을 위해 밖에서 에너지를 가해준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준비된 재료가 있다 할지라도 실제 조립 일을 하지 않으면 저절로 조립되지는 않는다.

또한 조립공이 일을 한다 하더라도 계획에 따라 질서 있게 일을 하지 않고 대충 해도 조립은 되지 않는다. 만일 조립공이 시계 부품들을 그릇에 넣고 막 흔들어대면 시계가 저절로 조립이 될 것인가? 시계 부품들을 그릇에 담아 마구 흔들면 부품들끼리 마모되어서 금속 조각이 되므로 오히려 무질서가 증가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시계가 완전하게 조립되려면 반드시 밖에서 설계에 따라 에너지를 가해야 한다.

이와 같이 생명체의 발생은 미리 설계된 가운데서 어떤 외부의 조작자가 의도적으로 질서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면 절대로 일어날 수 없다.

4.생물학적 고찰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물들의 생태와 그 생활상과 물질적 체계는 다 하나님이 그것들을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생물학자들은 생물학적 진화가 과학적인 사실이라고 확신해 왔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생물학 지식의 체계는 진화론에 맞게 되어 있다. 그러나 진화론자들 중에서도 생물이 어떻게 200만종 이상이나 다양하게 존재하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을 품고 있다. 성경은 하나님께 모든 우주와 생물을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선포하고 있다. 하나님은 이 창조의 과정에 사람을 개입시키지도 않았고 사람에게 창조의 체계가 어떠한지 알려주시지도 않았다. 오직 하나님은 사람에게 그가 창조한 모든 생물들을 관리하고 이용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책임을 주셨다. 다만 하나님은 사람이 이것들을 잘 관리하기 위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면 이에 필요한 총명을 주셔서 과학적 지식을 얻게 하시고 그것을 토대로 만물을 잘 관리할 수 있게 하실 따름이다.

다윈의 진화론은 다음과 같은 가정과 결론을 지닌다.

. 가정 1 - {變化} : 같은 종의 개체들 안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다.
. 가정 2 - {過多 生産} : 대부분의 경우에 많은 개체들은 나중에 실제로 존재하고 성장하는 숫자보다 많은 자손을 생산한다.

. 결론 1 - {生存 鬪爭} : 살아남기 위해 개체들은 같은 종의 다른 개체들과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한다.

. 가정 3 - {適者 生存} : 경쟁적인 환경 속에서는 단지 가장 적절하게 적응하는 것만이 살아남아 존재한다.
. 가정 4 - {優性 遺傳} : 적자 생존한 개체들은 그들의 우성적 인자들을 그 자손들에게 유전시킨다.

. 최종 결론 : 특정한 환경 속에서 적자 생존한 개체들이 계속적으로 생존하며 또한 재생산하는 과정을 통해 새로운 종들이 출현한다.

다윈의 진화론은 {자연 선택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자연 선택설이란 오직 비인격적인 환경에 적절히 적응하는 종들만 계속 생존하며 번식한다는 이론이다. 그러나 이 이론이 옳으려면 첫째, 각 생물이 어떻게 스스로 환경에 맞게끔 스스로 적응해 나갈 수 있었는지 설명이 되어야 하며, 둘째, 한 종이 다른 종으로 바뀌는 근본적으로 전이, 즉 대진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 실험적으로 입증되어야 하는데 현재까지 그것은 증명이 되지 않고 있다. 즉 라마르크의 用不用說이나 다윈의 우성 유전에 의한 종의 변천은 현재까지의 실험으로는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5.화석학적 고찰

6.연대 측정의 과학성

7.성경적 창조론

8.우리의 결론

우리는 이제까지 간단하게나마 생명의 기원을 생물학적, 열역학적, 수학 확률적, 화석학적, 지구과학적 측면에서 검토해 보았다. 그 결과 생명체가 저절로 우연히 발생했다는 진화론은 여러 증거와 논리적 이치에도 맞지 않으며 그보다는 창조주의 설계와 지혜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창조론이 더 과학적 논리에 맞고 타당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여러 가지 과학적 자료들 중에서도 특히 진화와 창조를 직접 증거할 수 있는 화석학적 자료는 생물이 종에서 종으로 바뀐다는 대진화의 가설을 전혀 지지하지 않으며 도리어 생물은 처음부터 각 종류대로 만들어졌다는 창조론을 직접적으로 증거하고 있다. 더욱이 1980년 10월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진화론자 학회에서도 소진화의 증거가 곧 대진화의 증거가 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런 모든 사실들을 종합해 볼 때 창조주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가 없이는 어떠한 생명체도 생겨날 수 없으며 따라서 인류를 포함한 지상의 모든 생명체들은 조물주의 피조물임을 결론지을 수 있다. 그리고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이 명백하고도 자연스럽고 합리적인 설명을 제쳐놓고 다른 방식으로 만물의 과거와 현재에 대해 설명하려는 모든 설명은 진리를 거스르는 것이므로 지극히 부자연스럽고 억지스러울 따름이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니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11:3)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