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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다는 말은 하나님도 형상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는 사실을 전제로 하는 말이다. 비록 하나님께서 사람 눈에 띠는 물질적 존재는 아닐지라도 어떤 식으로든 사람이 경험할 수 있는 형상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이 하나님을 본받아 만들어질 수 없었을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하나님이 영이시므로 형상이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하여 형상화되셨다고 증거한다. 하나님은 성육신하신 그리스도 안에서 명백히 경험할 수 있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다.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 (고후4:4)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골1:15)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히1:3)

그렇다면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았다는 것은 결국 사람이 하나님의 참 형상이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만들어졌다는 말이 된다. 즉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것은 결국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이는 곧 사람이 주 예수님을 베낀 자로 지음 받았으며 그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자로 지음 받았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8:29)
 
사람은 주 예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으며 그의 목적을 위해, 그의 영광을 위해, 그를 섬길 자로 지음 받았다. 사람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유일한 길은 그리스도의 생명을 온전히 받아들임으로써 아들을 본 받는 것 즉 아들의 형상을 이루는 것이다. 사람의 근원은 그리스도이다.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또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히1:2)

그러므로 사람의 정상적인 위치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을 사랑하고 섬기며 그 안에 거하는 것이다. 범사에 그리스도를 의지하고 그의 생명을 더욱 누리기를 사모하며 그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만족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사람의 참된 모습이다.


- 창조의 목적과 사람이 지음 받은 목적 -

하나님은 무엇 때문에 천지를 창조하셨으며 또 사람을 지으셨는가? 창조의 목적 또는 사람의 목적에 대해 생각해 보자.

천지를 창조하신 목적은 사람이 거기 거하며 하나님의 목적을 위해 살게 하려는데 있다. 그러면 사람은 무엇을 하도록 하기 위해 지어졌는가? 그것은 첫째,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형상을 이루어 하나님을 나타내게 하려는데 있다. 둘째,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위해 만물을 다스리게 하려는데 있다. 이 두 가지 목적 중 오늘은 먼저 첫 번째 목적에 대해 생각해 보자.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최고 목적, 중심 목적은 하나님을 나타낼 아들들을 얻는데 있었다. 하나님은 당신의 형상이요, 당신의 반려자(배필)이 될 사람을 만드시고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 자신을 널리 나타내시고자 하신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타락 후 하나님은 사람을 구속하셔서 다시 그러한 처음 목적에 기여하도록 하셨다. 이에 대해 베드로는 이와 같이 말했다.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벧전2:9)

그러므로 사람의 유일한 목적은 그의 삶을 통하여 그 지으신 하나님 아버지를 나타내는데 있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은 하나님을 담는 그릇이라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람이라는 그릇을 통하여 하나님을 나타내려고 하시는 것이다. 사람은 하나님의 속 생명을 담아 내는 바깥의 형상(그릇)이다.  

하나님은 바로 이러한 목적을 위하여 인류를 창조하셨다. 처음에 하나님은 아담 한 사람을 창조하셨다. 그러나 아담 안에는 이미 하와를 비롯한 모든 인류가 다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실상 단지 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할 큰 그룹을 만드신 것이다. 창1:26에 보면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라는 말씀이 나오는데 여기서 {그}라는 말은 원문에 {그들}이라는 복수형의 단어로 되어 있다. 이것은 지음 받을 사람이 아담 한 사람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단지 한 사람만을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형상을 닮은 단체, 곧 자신의 영광을 위해 일할 아들의 그룹을 창조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로 하여금 땅에서 하나님을 대표하고 대리하며 증거하고 대변하게 하셨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자.

1.하나님의 참된 형상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바울은 하나님의 형상은 그리스도라고 말하고 있다.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고후4:4)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골1:15)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분명하게 나타나셨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요1:18)

그러므로 우리에게 있어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히1:3)  


2.사람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다.

사람은 이러한 그리스도에게서 나온 것이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롬11:36)

"우리에게는 한 하나님 곧 아버지가 계시니 만물이 그에게서 났고 우리도 그를 위하며 또한 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니 만물이 그로 말미암고 우리도 그로 말미암았느니라"(고전8:6)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1:16,17)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참 아들이고 참 형상이시다. 사람은 다만 그 그리스도를 본받아 만들어진 존재이다. 그러므로 중요한 사실은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가 계셨다는 사실이며 사람은 다만 그리스도의 형상대로 지어졌기 때문에 하나님의 형상이라고 일컬어진다는 사실이다. 사람은 그리스도의 형상을 따라 지어졌다.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를 따라 지어졌기 때문에 또한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인 것이다.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형상이요 하나님의 표현이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로 불리는 것처럼 사람도 그와 같이 하나님의 형상이요 표현이며 아들이다.  

하나님의 형상이 그리스도이기 때문에 창1:26에서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라고 할 때 하나님의 형상이란 그리스도의 형상이며, 사람은 이 그리스도를 따라 지음받은 것이다.


3.첫 사람 아담은 궁극적인 사람이신 그리스도의 예표이다.

바울은 로마서 5:14에서 첫 사람 아담이 그리스도의 표상이었다고 말한다.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

표상이란 표를 말한다. 신분증은 우리를 나타내는 표이다. 거기에는 사진이 붙어 있다. 사진이 우리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우리는 그리스도의 복사본 또는 사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는 실물이고 사람은 그를 찍은 사진과 같다. 사람은 그리스도의 모사품이요 그를 표현하기 위해 지어진 것이다.

또 사람은 그리스도를 담는 그릇이라고 할 수 있다. 장갑은 손의 그릇이다. 장갑은 손을 담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렇게 볼 때 그리스도는 손이고 사람은 장갑에 해당된다. 장갑은 손과 같지 않다. 그러나 그것은 손의 모양을 따라 만들어졌기 때문에 분명히 손을 나타내는 것이다. 손은 장갑 안에 들어가서 장갑을 채우며, 그때 장갑은 그 안에 들어 있는 손을 나타내게 된다. 이것이 그리스도와 사람의 관계이며 또한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이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자신을 나타내려고 사람을 만드신 것이다.

성경은 암시적이나마 분명하게 사람이 하나님을 담는 그릇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드는 권이 없느냐 ..... 또한 영광받기로 예비하신 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부요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 하리요"(롬9:21,23)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4:7)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딤후2:20,21)


4.그리스도는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다.

처음에는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이신 그리스도의 모양과 형상을 따라 만들어졌지만 어느 날 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모양으로 땅에 나타나셨다. 이것이 성육신이다. 누가 누구를 따른 것인가? 사람이 그리스도를 따라 지음 받고 그리스도가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신 것은 둘이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준다. 그 둘은 하나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구약에서도 하나님은 여러 번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다.

"여호와께서 마므레 상수리 수풀 근처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오정 즈음에 그가 장막문에 앉았다가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섰는지라" (창18:1,2)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창18:16,17)

"그 사람들이 거기서 떠나 소돔으로 향하여 가고 아브라함은 여호와 앞에 그대로 섰더니" (창18:22)

"야곱은 홀로 남았더니 어떤 사람이 날이 새도록 야곱과 씨름하다가 그 사람이 자기가 야곱을 이기지 못함을 보고 야곱의 환도뼈를 치매 야곱의 환도뼈가 그 사람과 씨름할 때에 위골되었더라"(창32:24)

"그 사람이 가로되 네 이름을 다시는 야곱이라 부를 것이 아니요 이스라엘이라 부를 것이니 이는 네가 하나님과 사람으로 더불어 겨루어 이기었음이니라"(창32:28)

"그러므로 야곱이 그 곳 이름을 브니엘이라 하였으니 그가 이르기를 내가 하나님과 대면하여 보았으나 내 생명이 보전되었다 함이더라"(창32:30)

"여호수아가 여리고에 가까웠을 때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칼을 빼어 손에 들고 마주 섰는지라 여호수아가 나아가서 그에게 묻되 너는 우리를 위하느냐 우리의 대적을 위하느냐? 그가 가로되 아니라 나는 여호와의 군대장관으로 이제 왔느니라 여호수아가 땅에 엎드려 절하고 가로되 나의 주여 종에게 무슨 말씀을 하려 하시나이까?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하니라 여호수아가 그대로 행하니라"(수5:13-15)  

그리스도는 잠시 사람의 모습으로 변장하신 것이 아니라 본래 사람과 같은 형상을 가지고 계신다. 그리스도의 형상은 하나님의 형상이다. 그 형상은 단지 내적인 것 즉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밖으로 표현되어서 만물이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가 바로 하나님을 그와 같이 경험할 수 있도록 표현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신 것이다. 그런 형상이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은 사람이 본래 그리스도를 배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그리스도가 사람을 닮은 것이 아니라 사람이 그리스도를 닮은 것이다. 아브라함과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보고 자기들을 닮았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러나 실은 그들이 하나님 곧 형상을 가진 하나님 그리스도를 닮은 것이다.


5.사람은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할 수도 있고 닮을 수도 있다.

그래서 사람은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될 수 있고 닮을 수도 있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생명이 있다. 이 생명은 그리스도에게서 온 것이며 그리스도의 모든 것을 닮게 만드는 생명이다. 내 아들은 내게서 만들어졌고 또한 내 생명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라면 자랄수록 나와 같은 형상을 띠게 될 것이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3:18)

닮음에는 외적인 것과 내적인 것이 있다. 사람은 외적 모습에서도 그리스도를 닮았다. 사람은 원숭이를 닮은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닮은 것이며 그의 모습과 형상으로 지음 받은 것이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것은 내면적인 성품이다. 사람은 그리스도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를 따라 지음 받았다. 그러므로 사람은 본래 뛰어나고 온전한 생각을 하며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감정을 지니고 있으며 무엇이나 마음 먹은 대로 다 할 수 있는 확실한 의지를 지니고 있는 존재로 지음 받은 것이다. 이것이 타락 후 거의 상실되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다시 회복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므로 이제 사람은 선택하기에 따라서 다시 온전한 모습으로 변화될 수 있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사람이 처음 모습 대로 거룩하고 진실한 존재가 될 것인가? 그것은 사람이 그리스도를 자기 속에 깊이 받아들임으로써만 된다. 장갑은 껍데기 뿐이다. 겉 모양은 손처럼 생겼지만 실제 손이 그 안에 들어오지 않으면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니다. 손이 그 안으로 들어올 때 장갑은 살아 있는 물건이 되는 것이다.

남편과 아내는 사랑했기 때문에 만나서 계속 사랑만 하며 살 것 같아 보인다. 그러나 우리는 실제로 그렇지 잘 되지 않음을 경험하고 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지 않고 아내가 남편을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사랑하겠는가? 그런데도 그것이 안되는 것이다. 사랑이 필요한 줄도 알고 마음으로 그것을 원하지만 그것이 실제로는 잘 안되는 것이다. 사람은 껍데기뿐이다. 사람은 무엇이나 원하지만 힘이 없다. 그것은 사람 안에 자기의 겉 모습이 있게 만든 속의 생명이 없기 때문이다. 겉 모습뿐 아니라 속 상태까지 온전하게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생명을 깊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된다. 남편들이 아내를 참으로 사랑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그리스도가 자기 속으로 들어와서 자기를 온전히 주장하실 수 있도록 자기를 부인하라. 자리를 내어드리라. 빈 장갑과 같은 인생에게는 그리스도라는 실제 손이 들어와야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 우리의 인격이 어떤 것이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것은 다 빈 그릇과 빈 장갑, 사진과 모형에 불과하다. 그것에 참 실제, 참 생명이 불어 넣어지지 않는다면 그것은 다 쓸모 없는 껍데기 불과한 것이다. 그리스도의 인격과 그리스도의 능력이 우리 안으로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2:5)

이렇게 될 때, 즉 그리스도의 생명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여 그의 생각과 그의 감정과 그의 의지가 우리를 장악하게 될 때, 우리는 참으로 알게 되며 느끼게 되며 참으로 할 바를 하게 될 것이다. 그때 우리는 아내를 사랑하게 될 것이며 남편을 사랑하게 될 것이며 참으로 자녀들을 사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3:18)

이것이 우리의 삶의 목표이다. 우리는 이것을 향해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성공하면 우리는 결국 롬8:29에서 바울이 말한 바와 같이 참 하나님의 아들의 형상을 지니게 되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과 함께 사는 아들들이 될 것이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8:19)


6.우리의 몸은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몸의 형상과 같이 변하게 될 것이다.

어느 날 우리는 바울이 빌3:21에서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라고 말한 대로 그리스도의 영광스런 형체와 같이 변화되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최후에 우리의 모습은 우리의 원본과 같이 될 것이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 것은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내심이 되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계신 그대로 볼 것을 인함이니"(요일3:2)

그런 우리의 삶은 그것을 소망하며 그것을 위해 지금부터 그리스도의 생명 안에서 사는 것을 유지하며 확대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요일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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