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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사람을 존중히 여김 / 창1:26,27

2010.05.03 14:52

이상봉 조회 수:2701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그 가치와 존엄성이 존중되어야 한다.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창9:6) 하나님의 형상을 지음 받은 사람의 목숨은 절대로 다른 사람이 마음대로 뺏을 수 없는 귀한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을 대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마16:26) 여기서도 하나님은 한 사람의 목숨이 사람을 제외한 천하 만물을 다 합친 것보다 더 귀하다고 하셨다.

이와 같은 인간의 존엄성은 누구에게나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강한 사람은 당연히 존귀하게 대접받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약한 사람이 문제이다. 어린아이나 고아나 과부, 장애자와 같이 약한 사람들, 가난한 사람들은 특별히 보호되고 사랑 받아야 한다. 하나님의 아들이요 하나님의 기업이라는 점에서 모든 사람, 특히 약하고 천한 사람들은 더욱 보호받고 사랑 받아야 한다. 그들이 하나님의 목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도록 서로 보호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은 서로를 대할 때 사람의 경중을 가려서 차별한다. 큰 사람과 작은 사람,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으로 나누어 차별한다. 그러나 어떤 사람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존귀한 하나님의 아들이기는 마찬가지이다. 특별히 주님은 갇힌 자나 병든 자를 돌아보는 것의 중요성을 다음과 같이 강조하셨다.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가로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의 주리신 것을 보고 공궤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마25:35-40)

여기서 주님은 약한 자들을 돌아보는 것이 곧 하나님을 자신을 사랑하는 것으로 여기셨다.

궁극적으로 사람의 가치는 그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하나님의 반영체(反影體)라는데 있다. 그러므로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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