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lde1
slide2
slide3
slide4
셋째 시험 (1)


마귀가 세 번째(누가복음에서는 두 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주님에게 던진 시험은 주님이 만일 자기에게 굴복하여 엎드려 경배한다면 세상 모든 나라와 그 영광과 권세를 다 주겠다는 것이었다. 생활 문제와 미래에 대한 보장 문제에 관한 시험이 주님께 통하지 않자 마귀는 마지막으로 아주 원색적인 시험을 한 것이다.
"마귀가 또 그를 데리고 지극히 높은 산으로 가서 천하 만국과 그 영광을 보여 가로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마4:8,9)
"마귀가 또 예수를 이끌고 올라가서 순식간에 천하 만국을 보이며 가로되 이 모든 권세와 그 영광을 내가 네게 주리라 이것은 내게 넘겨 준 것이므로 나의 원하는 자에게 주노라. 그러므로 네가 만일 내게 절하면 다 네 것이 되리라"(눅4:5-7)  

 사탄의 시험은 언제나 처음에는 생활 문제로 시작하여 그리고 미래에 대한 보장과 믿음 문제로 이어지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상 영광 문제로 나아간다. 세상 영광이란 출세와 승진, 그로 인한 권세와 명예, 많은 재물을 소유함으로써 오는 부귀 영화 등을 말한다. 주님에게 있어서 세상 영광이란 마귀가 가지고 있는 세상 임금 자리를 얻게 되는 것이다.

이 시험을 대함에 있어서 우리가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참된 영광'이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무엇이 사람의 영광이며 우리의 영광인가? 무엇이 우리가 진짜로(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영광인가? 이것을 알아야 우리가 추구할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마귀가 예수님과 그리고 오늘 우리들에게 주겠다고 유혹하는 그 천하 만국과 영광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진정한 만족과 행복을 주는 참 영광, 참 권세인가 하는 것이다. 이것이 분명치 못하면 사탄의 시험에 걸려 넘어질 수밖에 없다.

또 하나 생각할 문제는 이 시험 곧 세상 영광을 주겠다고 하면서 자기에게 경배하라고 하는 이런 시험의 구체적 실체가 무엇이냐 하는 것이다. 나는 아직 마귀가 나에게 '나를 경배하라'고 말하는 것은 들어보지 못했다. 그 어떤 사람도 마귀로부터 직접 자기를 경배하라는 요구를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마귀가 마귀인 줄 알고도 경배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므로 시험은 그런 형식으로 오는 것이 아님이 분명하다. 마귀는 속이는 자이다. 그러므로 교묘하게 자기를 속여 감추고 사람으로 하여금 이것이 마귀를 섬기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지 않고 자기를 경배하도록 만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의 교묘한 속임수가 무엇인지 간파하지 않으면 안되며 그런 속임수를 따라 마귀를 섬기는 일의 구체적 실상을 밝히지 않으면 안된다.  

마지막으로 생각할 문제는 마귀가 과연 사람에게 어떤 나라, 어떤 권세, 어떤 영광이라는 것을 실제로 줄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옛날에 한 작곡가가 악상이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중 꿈에 악마가 나타나서 "내가 아름다운 악상을 떠오르게 해 줄테니 네 영혼을 내게 팔아라"고 말하자 그렇게 하겠다고 하여 거래가 이루어졌다는 얘기도 있지만 실제로 마귀가 자기에게 굴복하는 사람에게 무어라도 줄 수 있느냐 하는 문제도 철저히 따져보지 않으면 안될 문제이다.

이제 하나씩 문제를 다루어보자.

실로 사람이 밥을 먹을 만하고 미래가(삶이) 보장되기만 하면 다음으로 반드시 추구하게 되는 것이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다. 사람은 왜 그렇게 권세와 영광을 추구하는가? 그것은 사람 안에 그런 필요가 있고 그것을 추구하도록 되어 있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사람은 밥만으로 살도록 지어진 존재가 아니고 또한 어떻게든 생존만 하고 오래만 살면 만족하도록 되어 있는 존재가 아니라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소유하고 누리지 않으면 안되도록 지어진 존재이다. 그것은 사람이 하나님의 아들로 지음 받았기 때문이다. 본래 나라와 영광과 권세는 하나님의 것이다. 그것을 가지는 것은 하나님의 속성이며 특권이다. 그러나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피조물이지만 나라와 영광과 권세를 생각하는 것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추구하는 것을 하나님의 아들이 추구하며 욕망을 가지는 것이 당연하다.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추구하는 것은 사치나 허영이나 잘못된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추구할 당연한 욕망인 것이다.

문제는 사람이 자기에게 주어진 '합당한' 영광과 권세와 나라를 추구하느냐 하는 것이다. 합당한 것을 추구하지 않고 잘못되고 헛된 영광과 권세를 추구하니 문제인 것이다. 사탄이 주겠다고 하는 것은 '세상' 나라와 영광과 권세이다. 물론 나중에 이야기하겠지만 그것(세상) 역시 하나님의 것이므로 마귀 마음대로 주고 말고 할 수도 없는 것이지만 설사 그것을 줄 수 있다 하더라도 문제는 그것이 이미 타락으로 인해 하나님에 의해 저주받은 것이며 마지막에 불타 없어질 것으로 정해진 바라는 사실이다. 세상 나라가 지금 존속되고 보존되고 있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나라 때문이다. 하나님의 나라를 이룰 사람들을 건져서 그의 성전으로 삼기까지 세상이 지속되는 것이다. 우리는 세상과 그 속에 속한 (영광과) 모든 것이 결코 영속(永續)하는 것이 아니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라가 이 땅에 위에 서기까지만 보존되고 유지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세상은 근본적으로는 사람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저주 아래 있다. 그러므로 그 가운데 있는 영광과 권세도 지극히 불안정하며 불완전한 것이다. 그것은 결코 하나님의 아들들이 영원히 누릴 나라와 권세, 영광이 아니다. 우리는 장차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이 예비하신 새 나라에서 진정하고 영원한 영광과 권세를 누리게 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마귀가 우리에게 세상에 속한 그 무엇을 준다고 유혹하여도 그것이 우리 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그의 제안을 거절해야 한다. 그리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다고 말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세상 모든 것을 다 주셨다. 우리는 그의 아들이므로 또한 그의 후사(後嗣, 상속자)이다. 그러므로 세상 모든 것은 이미 우리 것이다. 우리가 세상 모든 것을 주머니 안에 넣고 있을 수는 없지만 필요에 따라 얼마든지 쓸 수는 있다. 그러므로 마귀의 시험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


사탄의 시험의 본질은 우리에게 세상 영광이든 무슨 영광이든 영광과 권세를 준다는데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미끼로 우리로 '자기에게 경배하도록 하는 데' 있다. 자기에게 경배하면 세상 나라와 영광을 주겠다는 것은 뒤집어 보면 세상 나라와 권세와 영광을 얻으려면 반드시 사탄에게 경배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우리 안에 생기는 모든 야망 뒤에 마귀가 숨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얻으려 하지 않고 다른 것을 얻으려 하면 우리는 반드시 마귀에게 숙이지 않으면 안된다. 하나님께 얻으려면 하나님께 경배해야 하고 마귀로부터 얻으려면 마귀에게 경배해야 한다. 하나님의 나라와 거기에 속한 권세와 영광을 얻고자 하는 사람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들으면 된다. 그러나 그것을 원치 않고 눈에 보이는 세상 영광과 권세를 얻으려 하는 사람은 반드시 우상 숭배를 하지 않으면 안되며 마귀의 말을 듣지 않으면 안된다.

여러분들이 이미 그것을 체험해 보기도 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 우상을 숭배하지 않고 세상에 속한 것을 얻는 것은 매우 어렵다. 즉 돈을 숭배하지 않고 돈을 많이 버는 것을 거의 불가능하다. 여러분이 어떤 특별한 지위를 노린다면 결국 우상을 숭배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그 말은 여러분이 얻는 것을 위해 마귀의 말을 듣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는 말이다. 여러분이 얻기 어려운 어떤 자리나 어떤 영광을 노린다면 결코 가만히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그런 것은 결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무언가 특별한 일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없는 능력을 짜내느라고 머리가 깨지도록 고민하고 몸부림을 치거나, 옆 사람을 밟아서 나를 높이려고 애를 쓰거나, 그것도 안되면 상사에게 아부를 하며 뇌물을 주거나, 그것도 안되면 거짓으로 남을 속이며 힘과 사술(邪術)로 그 자리를 탈취하기라도 해야 할 것이다. 모두가 탐하는 자리를 내가 특별히 차지하려면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다 무엇인가? 이것이 바로 우상을 숭배하는 것이며 마귀를 경배하는 것이다. 우상이란 헛것이다. 그러므로 우상을 숭배를 한다는 것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첫째는 세상 영광을 얻기 위해 내가 참 하나님 아닌 헛된 우상(타락한 천사 마귀)에게 경배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우리에게 참 영광과 권세와 나라(소유)가 되지 못할 헛된 것을 사모하고 경배한다는 것이다. 세상을 사랑하며 세상 영광을 추구하는 것은 참으로 마귀에게 경배하는 것이며 또한 우상을 숭배하는 것이다.

우상이 무엇인가? 하나님 외의 모든 것,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지 않은 모든 것이 다 우상이다. 참 신은 하나님 한 분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참 영광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광 외에는 없다. 다른 것들은 내 것이 아니며 얻을 수도 얻을 필요도 없다. 공작새는 몸에 화려한 깃털을 붙이고 있다. 그것이 그의 주어진 영광이다. 하나님이 그를 그렇게 지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리는 희고 매끈한 몸을 가지고 있는 것이 그의 영광이다. 그러므로 오리는 깃털을 화려하게 세울 것을 추구해서는 안된다. 만일 오리가 털을 다 칼라로 염색하고 세워서 펼치기를 원한다면 그것이 바로 우상을 숭배하는 것이며 마귀에게 경배하는 것이다.  

사람에게는 사람의 합당한 영광이 있다. 하나님이 사람을 그 아들로 지으신 것 자체가 사람에게 완전한 영광이다. 우주 만물의 주권자를 아버지로 둔 사람은 만물이 다 자기 것이다. 그러므로 헛된 재물과 헛된 명예, 헛된 권세와 헛된 능력, 헛된 지혜와 영광을 구하지 말아야 한다.

"아무도 자기를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미련한 것이니 기록된 바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궤휼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 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고전3:18-23)

바울이 여기서 말하는 세상 지혜, 세상 자랑이란 남이 모르는 어떤 지식과 지혜, 소유를 말한다. 내가 남이 모르는 무엇을 알고 있고 남이 안 챙기고 있는 무엇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남들은 뼈 빠지게 일해서 한 푼 두 푼 모으고 그걸로 겨우 생활하고 헌금하고 불우이웃 돕고 전세값 오르는 거 충당하려고 쥐꼬리만큼 저축할 때 어떤 사람은 일 년에 몇 천만 몇 억 오르는 땅이나 아파트를 사서 떼돈을 벌 때 그런 사람이 바로 '세상 지혜가 있는' 사람이다. 또 그런 사람이 바로 '사람을 자랑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다른 사람에 비해 자기가 세상에서 큰 지혜가 있는 줄로 알 것이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기를 자랑할 것이다. "너희 사는 것도 사는 거냐?" 남들이 모르는 쾌락과 재미를 맛보며 사는 사람들이 그런 것 모르고 가정에 일에 매여 꼬질꼬질하게 사는 사람들을 보며 비웃을 것이다. "너희들이 이런 재미를 알아?"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이 다 헛된 자랑이며 그들이 가진 것이 다 헛된 영광과 헛된 소유라고 말씀하신다. 왜냐하면 만물이 다 이미 우리 것이기 때문이다. 해운대 바닷가에 가서 그 바닷물과 모래와 바람을 다 돈 주고 사서 자기 소유로 만들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그를 지혜롭다고 생각하지 않고 바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것들을 소유하려고 하는 것은 주머니에 넣어 다니거나 끌어안고 자기 위해서는 아닐 것이고 결국 보고 사용하고 즐기기 위함일 텐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면 그냥 거기 가서 조용히 다른 사람들과 함께 누리면 되는 것이지 인생을 다 털어 넣어가면서 무리하게 그것을 소유하려고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것은 영광을 얻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낭비하고 버리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것은 다 사야 되고 또 다 사기 위해서는 무리에 무리를 거듭하여 못할 짓을 하고 죄를 지어야 한다면 그것이 마귀에게 속아서 인생을 팔아먹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욕심대로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다 붙잡기 위해 인생을 다 털어 넣고 진리를 팔아먹고 인간 관계를 다 깨 먹는다면 그것이 속은 것이 아니고 무엇이며 그것이 우상 숭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우리는 우리 것이 될 참된 영광과 그렇지 못한 헛된 영광의 실체가 무엇인지 분명히 알아야 한다. 무엇이든지 하나님께로부터 오지 않은 것은 다 구할 필요도 없고 그것을 얻기 위해 인생을 허비할 일도 없는 헛된 영광이다.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참 영광이다. 하나님은 이미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주셨고 그리고 현재와 미래에 있어서 우리가 그리스도를 누리며 그 생명을 나타내는 삶을 살아갈 때에 모든 필요한 (세상) 것들을 아끼지 않고 공급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의 그 무엇을 얻으려고 발버둥칠 필요도 없고 더구나 그것을 얻기 위해 마귀에게 경배할 필요도 없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9 천국에 속한 사람 (4) (마5:1-12) / 2003. 12. 28 이상봉 2010.04.29 3558
38 천국에 속한 사람 (3) (마5:1-12) / 2003. 12. 21 이상봉 2010.04.29 3592
37 천국에 속한 사람 (2) (마5:1-12) / 2003. 12. 14 이상봉 2010.04.29 3609
36 천국에 속한 사람 (1) (마5:1-12) / 2003. 12. 7 이상봉 2010.04.29 3555
35 산상보훈의 본질 (마5:1-12) / 2003. 11. 30 이상봉 2010.04.29 4636
34 천국복음을 전파하심 (마4:17-25) / 2003. 11.23 이상봉 2010.04.29 3590
33 제자들을 부르심 (마4:18-22) / 2003. 11. 16 이상봉 2010.04.29 4907
32 주님의 사역 시작 (마4:12-17) / 2003. 11. 9 이상봉 2010.04.29 4085
31 주님의 시험 (6) (마4:11) / 2003. 11. 2 이상봉 2010.04.29 3632
30 주님의 시험 (5) (마4:1-11) / 2003. 10. 26 이상봉 2010.04.29 3563
» 주님의 시험 (4) (마4:1-11) / 2003. 10. 19 이상봉 2010.04.29 3625
28 주님의 시험 (3) (마4:1-11) / 2003. 10. 12 이상봉 2010.04.29 3705
27 주님의 시험 (2) (마4:1-11) / 2003. 10. 5 이상봉 2010.04.29 3580
26 주님의 시험 (1) (마4:1-11) / 2003. 9. 28 이상봉 2010.04.29 3775
25 모든 의를 이룸 (마3:13-17) / 2003. 9. 21 이상봉 2010.04.29 4122
24 세례 요한의 사역 (마3:1-12) / 2003. 9. 14 이상봉 2010.04.29 3812
23 세례 요한 (마3:1-4) / 2003. 9. 7 이상봉 2010.04.29 3731
22 나사렛 사람 예수 (마2:19-23) / 2003. 8. 31 이상봉 2010.04.29 4217
21 황금과 유향과 몰약 (마2:8-11) / 2003. 8. 24 이상봉 2010.04.29 5302
20 라헬의 애곡과 위로 (마2:13-18) / 2003. 8. 17 이상봉 2010.04.29 10551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