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3 15:41
제3과 가인과 아벨
1.관련 성경구절
창세기 3:17-19, 4,5장, 히브리서 11:4, 마태복음 23:35, 요한일서 3:12, 유다서 11절
2.인물의 배경
가인은 아담과 하와에게서 태어난 첫째 아들이고 아벨은 둘째 아들이다. 가인의 (이름) 뜻은 {얻음} 또는 {대장장이}이며 아벨의 뜻은 {기운}, {숨} 또는 {공허}이다. 이들은 인류 최초의 자녀이며 인류 최초의 형제이다.
3.가인과 아벨의 제사
가인은 무엇을 하는 사람이었으며 아벨은 무엇을 하는 사람이었는가? (직업)
창4:2
--------------------------------------------------------------------------------------------
가인은 무엇으로 (어떤 제물로) 제사를 드렸고 아벨은 무엇으로 제사를 드렸는가?
창4:3,4
--------------------------------------------------------------------------------------------
하나님은 누구의 제물(제사)을 받으셨는가?
창4:4,5
--------------------------------------------------------------------------------------------
창세기 기자는 하나님께서 아벨의 제물을 무엇과 함께 열납하셨다고 말하는가? 또 가인의 경우는 어떻다고 말하고 있는가?
창4:4,5
--------------------------------------------------------------------------------------------
4.아벨의 믿음
히브리서 기자는 아벨의 제사를 어떤 제사라고 증거하는가?
히11:4
--------------------------------------------------------------------------------------------
어떤 사람들은 말하기를 가인의 제사는 불경건하고 불성실한 제사였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받지 않으셨고 아벨의 제사는 믿음과 정성을 가지고 드린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받으셨다고 한다.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가인이 성의 없이 제사를 드렸다는 성경적 근거가 없기 때문에 그것이 유일한 이유가 될 수는 없다. 히브리서 기자에 의하면 가인과 아벨의 제사의 차이는 믿음의 유무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벨의 어떤 점이 믿음의 제사를 드린 것으로 인정되었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
아벨의 어떤 점이 믿음으로 인정되었는가? 곧 아벨의 제물에서 나타나는 특징은 무엇인가?
창4:2,4
--------------------------------------------------------------------------------------------
--------------------------------------------------------------------------------------------
창세기 본문에 나타난 바 두 사람의 제사의 차이는 제물의 차이 뿐이다.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사를 드렸고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기름}으로 제사를 드렸다. 아벨의 제사(제물)가 하나님께 받아들여졌다면 그것은 아벨이 하나님의 원하시는 바를 알고 그것에 맞추어서 제사를 드렸기 때문일 것이다. 즉 아벨은 하나님께서 {어떤 제물을} {어떤 마음과} {어떤 방법으로} 바치기를 원하시는지를 알고 그대로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열납된 것이요 그와 반대로 가인(과 그 제물)은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열납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문제는 {제사의 목적}과 {필요성}과 {그 목적에 합당한 제물}과 {방법}이 무엇인가를 아느냐 하는 것이다. 또 그것을 알았다면 실제로 그대로 실행했느냐 하는 것이다.
제물이 무엇이든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 앞에 {제사}라는 것을 드렸다는 사실은 그들이 하나님께로부터 친히 계시를 받거나 혹은 부모(아담)로부터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사실을 교육받았음을 암시한다. 그들이 하나님의 계시나 부모의 가르침이 없는데도 일상적 생활과 무관한 행위인 제사라는 것을 스스로 만들어 내었을 리가 없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이나 부모로부터 왜 제사가 필요하며 그 목적은 무엇이며 무엇을 제물로 삼아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에 대해 틀림없이 가르침을 받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히브리서에 나오는 {믿음으로 제사를 드렸다}는 말은 곧 '이런 하나님의 지시대로' 제사를 드린 것을 의미하는 말로 볼 수 있다.
본래 믿음이란 어떤 일을 사람 자신의 생각이나 뜻에 따라 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대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눈에 보이는 대로, 세상 상식대로 사물을 대하고 거기에 따라 행동하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믿음은 현재 나의 생각, 현재 나의 형편, 현재 나의 환경과는 관계없이 오직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약속하신 대로) 사물을 보고 그런 원리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벨의 제사가 믿음으로 드린 제사요 가인의 제사는 그렇지 않다면 이는 곧 아벨은 현재 자기의 생각이나 형편과는 관계없이 하나님의 뜻과 가르침대로 제사를 드렸고 가인은 하나님이 요구하신 것을 그대로 따르지 않고 자기 생각과 형편에 따라 제사를 드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범죄하고 하나님을 떠난 인류에게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것(제사)의 내용은 무엇일까?
히9:7, 요1:29, 출21:23, 창3:21
----------------------------------------------------------------------------------------------
----------------------------------------------------------------------------------------------
만일 인간이 범죄하지 않고 하나님의 생명 안에서 곧 에덴 동산에서 평안히 살고 있었다면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제사를 요구받지도 않았을 것이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 잘먹고 잘살며 번성하고 다른 피조물들을 관리하기만 하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범죄 후에는 그 땅에서 쫓겨나서 가인처럼 {땅을 갈아먹으면서} 생명을 유지해 나가게 되었다. 그런데 가인과 아벨이 갈게 된 그 [땅]은 창3:17에 기록된 대로 저주를 받은 것이다. 그것은 사람과 함께 저주를 받은 것이다. 따라서 땅에서 생산되는 것 곧 땅의 所産도 저주를 받은 것이다.
하나님이 이러한 땅의 소산을 제물로 가져오라고 하실 리는 만무하다. 제사의 목적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죄로 막힌 담을 헐고 교통을 회복하는데 있다. 그런 목적에 합당한 제물 곧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여 속죄함으로 죄의 담을 헐 수 있는 제물은 반드시 죄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어야 한다. 하나님은 이 사실을 후대에 가서 분명하게 밝히셨지만 어쨌든 하나님은 사람의 교제를 위해 어린양을 제물로 바쳐 제사를 드리게 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하나님은 어린 양으로 하여금 장차 인류를 위한 완전한 대속 제물이 되실 그리스도를 예표케 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가인과 아벨에게 양(의 첫 새끼)을 제물로 바치도록 명하셨을 것이 분명하다. (그 의미를 다 알리셨던 알리지 않으셨던 간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인이 양 대신 저주의 所産이라고 할 수 있는 땅의 所産을 그대로 하나님께 바치며 하나님께서 그것을 열납하기를 바랐다는 것은 그가 자신(인간)의 범죄 사실에 대해 전혀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는 증거이다. 가인은 인생과 교제를 회복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했다. 이는 그가 하나님과 교제를 회복하기를 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어쨌든 제사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목적과 방법)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그는 제사의 목적과 필요성도 모른 채 오직 자기 형편(농사꾼)에 따라 自意로 땅의 소산(곡식)을 제물을 드렸던 것이다. 그는 아마 속으로 이 곡식도 나의 땀과 정성이 담긴 것이니 하나님이 알아서 받아 주시겠지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제사를 드렸을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의적 숭배요 자의적 종교이다.
가인의 잘못은 그가 인간의 죄와 그것에 대한 하나님의 조치에 대해 너무 무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벨은 그것을 깨닫고 있었다.
아벨이 양을 기른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고기를 먹기 위해서였을까?
창1:29,30, 9:3
----------------------------------------------------------------------------------------
아벨이 양을 기른 것은 순전히 제사의 제물로 쓰기 위해서였다. 당시에는 육식을 하거나 짐승의 가죽으로 옷을 해 입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육식을 허락하신 것은 창세기 9:3에 나오는 바와 같이 홍수 이후의 일이다. 그러므로 아벨이 양을 기른 것은 그것으로 제물을 삼기를 원하신 하나님의 뜻에 따른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양의) 가죽으로 인간의 죄와 수치를 가리기 위해 옷을 해 입히심을 보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인간에게 요구하신 것은 인간이 자신의 죄를 확실히 깨닫고 하나님이 받으실 수 있는 자리(순종하는 아들의 자리)로 돌아오는 것이다. 사람이 스스로의 방법으로는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음을 깨닫고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이다. 아벨은 바로 이 같은 하나님의 요구에 맞추어 나아 왔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받아 주신 것이다.
5.가인의 길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을 열납하시지 않자 가인은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창4:5-8
--------------------------------------------------------------------------------------------
가인이 아벨을 죽인 까닭은 무엇인가?
요일3:12
--------------------------------------------------------------------------------------------
어떻게 그런 이유로 동생을 죽일 수 있는가? (질투가 살인의 이유가 될 수 있는 인간 마음의 바탕은 무엇인가?)
창3:5, 사14:13,14
--------------------------------------------------------------------------------------------
오늘날 인류가 자랑하는 [문화]는 어디서 나왔으며 그 출발 동기는 무엇이라고 생각되는가?
창4:20-22
--------------------------------------------------------------------------------------------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베푸신 은총은 무엇이며 그런 은총을 베푸신 까닭은 무엇인가?
창4:6-15
--------------------------------------------------------------------------------------------
유다서 11절에서 말하는 가인의 길은 어떤 길인지 창세기 4:5-24을 읽고 느낀 대로 설명해 보라.
-------------------------------------------------------------------------------------------
-------------------------------------------------------------------------------------------
주님 당시에 가인의 길을 걷고 있던 대표적인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마23:35
--------------------------------------------------------------------------------------------
예습 과제
1.읽을 성경 : 창5:21-10:1, 히11:7, 벧전3:20, 벧후2:5, 마24:37-39
2.가인과 아벨에 대한 제3과 공부를 복습하고 관련 말씀들과 교훈들을 다시 묵상하십시오.
3.성경에서 깨달아진 부분을 성경에 표시하고 노트에 기록해 두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