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03 15:17
"모세와 아론이 여호와의 명하신대로 행하여 바로와 그 신하의 목전에서 지팡이를 들어 하수를 치니 그 물이 다 피로 변하고 하수의 고기가 죽고 그 물에서는 악취가 나니 애굽 사람들이 하수물을 마시지 못하며 애굽 온 땅에는 피가 있으나 애굽 술객들도 자기 술법으로 그와 같이 행하므로 바로의 마음이 강퍅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바로가 돌이켜 궁으로 들어가고 그 일에도 관념하지 아니하였고"(7:20-23) "아론이 팔을 애굽 물들 위에 펴매 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술객들도 자기 술법대로 이와 같이 하여 개구리로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개구리를 나와 내 백성에게서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희생을 드릴 것이니라 ... 그러나 바로가 숨을 통할 수 있음을 볼 때에 그 마음을 완강케 하여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8:6-1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그들이 그대로 행할새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에게 오르니 술객들이 자기 술법으로 이같이 행하여 이를 내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는 사람과 생축에게 있은지라 술객이 바로에게 고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나 바로의 마음이 강퍅케 되어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 ...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희생을 드리라 ... 모세가 가로되 내가 왕을 떠나 가서 여호와께 기도하리니 내일이면 파리 떼가 바로와 바로의 신하와 바로의 백성을 떠나려니와 바로는 이 백성을 보내어 여호와께 희생을 드리는 일에 다시 거짓을 행치 마소서 하고 모세가 바로를 떠나 나와서 여호와께 기도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의 말대로 하사 파리를 바로와 그 신하와 그 백성에게서 몰수히 떠나게 하시니라 그러나 바로가 이 때에도 마음을 완강케 하여 백성을 보내지 아니하였더라"(8:16-31) "때에 보리는 이삭이 나왔고 삼은 꽃이 피었으므로 삼과 보리가 상하였으나 그러나 밀과 나맥(裸麥)은 자라지 아니한 고로 상하지 아니하였더라. 모세가 바로를 떠나 성에서 나가서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펴매 뇌성과 우박이 그치고 비가 땅에 내리지 아니하니라. 바로가 비와 우박과 뇌성의 그친 것을 볼 때에 다시 범죄하여 마음을 완강케 하니 그와 그 신하가 일반이라"(9:31-34) "메뚜기가 지면을 덮어서 사람이 땅을 볼 수 없을 것이라. 메뚜기가 네게 남은 그것 곧 우박을 면하고 남은 것을 먹으며 들에 너를 위하여 자라는 모든 나무를 먹을 것이며" (10:5) 애굽 왕은 거듭되는 하나님의 징계와 재앙을 겪고서도 쉽사리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지 않았다. 그는 피 재앙 때는 끄덕도 하지 않다가 개구리 재앙이 닥쳤을 때는 일단 항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놓아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모세가 개구리들을 치워주자 그는 약속을 번복하여 이스라엘을 놓아주려 하지 않았다. 그 후 이 재앙과 파리 재앙, 뇌성과 우박 재앙이 닥쳤을 때도 그는 항복했다가 재앙이 그치자 다시 마음을 강퍅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놓아주려 하지 않았다. 이러한 바로의 행동은 마귀의 속성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건지기 위해 마귀와 그의 왕국을 치실 때 마귀는 절대로 그 심판을 견디지 못한다. 그러나 상황이 조금이라도 호전되면 그는 태도를 돌변하여 다시 하나님과 그 자녀들을 대적하려고 덤빈다. 그는 어떤 어려움이 오더라도 그것이 그럭저럭 견딜 만하다고 생각되면 끝까지 버티며 하나님께 항복하려 하지 않는 자이다. 이것이 바로 그의 체질이다. 그러므로 마귀에게 사로잡힌 사람을 그에게서 탈취하여 해방시키려면 마귀에게 조금이라도 숨 쉴 틈을 주면 안 된다. 우리의 싸움의 무기는 주님의 권능과 권세이다.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때, 죄를 책망하며 심령을 돌이킬 때, 영혼을 위해 기도할 때, 마귀를 대적할 때 우리는 적당히 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것을 철저히 해야 한다. 마귀가 조금도 숨을 돌이킬 여유를 가지지 못하도록 연속적으로 진리를 외쳐야 하며 성령의 검(하나님의 말씀)을 들이대야 한다. 하나님은 애굽이 붙잡고 있는 모든 것을 치시되 마지막 남은 것 하나까지 남김 없이 치셨다. 메뚜기 떼는 참으로 하나님의 '말갛게 청소하시는' 징계의 사자였다. 하나님은 대적하는 무리들이 숨을 돌릴 수 있는 여유를 주시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철저히 애굽의 소유들을 치신 것은 이렇게 하지 않으면 사탄은 그 붙잡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결코 놓아주지 않기 때문이다. 지혜가 있다면 하나를 체험하면 열을 깨달아야 하지만 마귀에게는 그런 지혜가 없다. 그는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있고 숨 쉴 틈이 주어지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과 하나님의 자녀들을 속이고 공격하는 일을 중단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에게 혹 열 가지 재앙이 예정되어 있다면 그는 결국 열 가지 재앙을 다 받아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요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러한 마귀를 어떻게 대적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 분명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가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사탄을 대적할 때는 사탄에게 조그마한 틈도 주지 말아야 한다. 사람을 구원하려고 할 때 우리는 온 힘을 집중하여 계속 마귀를 대적하며 권세로 말씀을 전파해야 한다. 그리하여 마귀로 잠시도 숨 돌릴 틈을 얻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가 세상을 떠나 주님께로 향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사람이 하나님을 온전히 섬기려면 그의 옛 환경 곧 죄와 사망의 자리를 청산하고 정리해야 하는데 그것을 정리할 때 우리는 반드시 그것을 철저히 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적당히 청산하고 말아버리면 도로 옛날로 돌아가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왜냐하면 마귀란 놈은 조금만 틈이 있으며 그 구멍으로 도로 들어와서 사람을 붙잡고 세상으로 다시 끌고 가려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상을 떠나 하나님의 나라로 가는 사람은 죄를 청산하며 악을 미워함에 있어서 철저히 해야 하며 진리를 붙잡고 나아갈 때 희미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전신갑주로 온 몸을 완전히 무장하여 마귀로 조그마한 틈이라도 얻지 못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아론이 팔을 애굽 물들 위에 펴매 개구리가 올라와서 애굽 땅에 덮이니, 술객들도 자기 술법대로 이와 같이 하여 개구리로 애굽 땅에 올라오게 하였더라.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여호와께 구하여 개구리를 나와 내 백성에게서 떠나게 하라 내가 이 백성을 보내리니 그들이 여호와께 희생을 드릴 것이니라"(8:6-8) 모세가 바로 앞에서 지팡이를 뱀으로 만드는 이적을 행했을 때 애굽의 술사들은 술법을 써서 동일한 이적을 행했다. 그것을 본 애굽 왕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나 애굽의 신이나 별 다를 것도 없다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굴복하지 않았다. 그런데 개구리 재앙 때는 애굽의 술사들이 모세가 표적을 흉내내어 같은 마술을 부렸는데도 바로는 일시적이나마 항복했다. 왜 그랬는가? 아무리 자기가 흉내낼 수 있는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권세는 위력적이기 때문이다. 만일 그때 애굽의 술사들이 하나님이 내리신 개구리 재앙을 없애는 능력을 발휘했다면 그는 기고만장하여 모세를 그 자리에서 죽여버렸을 것이다. 그러나 사탄은 그렇게 놀라운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다만 흉내내고 모방하는 것 뿐이다. 권세를 행사하려면 물을 피로 만드는 일을 흉내낼 것이 아니라 피로 물든 강물을 맑게 돌이켜야 하며 개구리떼를 제거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마귀가 그것을 어떻게 하겠는가? 그것은 오직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사탄이 비록 힘을 다해 하나님께 맞불을 지르며 대항하고 대적하려 할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께 한없이 그가 그렇게 대적할 수는 없으며 하나님의 징계와 심판에 대해 계속 초연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로 행할 때 또는 복음을 전할 때 세상이 그런 우리의 일에 대해 끄덕도 않는 것처럼 보이거나 도리어 대적하는 모양을 보이더라도 놀라거나 위축되지 말고 계속 하나님의 권세를 행사해야 한다. 어느 누구도 하나님의 크신 구원 역사, 강한 심판 역사에 계속 맞서거나 초연할 수 없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에게 명하기를 네 지팡이를 들어 땅의 티끌을 치라 하라. 그것이 애굽 온 땅에서 이가 되리라. 그들이 그대로 행할쌔 아론이 지팡이를 잡고 손을 들어 땅의 티끌을 치매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다 이가 되어 사람과 생축에게 오르니, 술객들이 자기 술법으로 이같이 행하여 이를 내려 하였으나 못 하였고 이는 사람과 생축에게 있은지라. 술객이 바로에게 고하되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니이다 하나 바로의 마음이 강퍅케 되어 그들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더라"(8:16-19) "이튿날에 여호와께서 이 일을 행하시니 애굽의 모든 생축은 죽었으나 이스라엘 자손의 생축은 하나도 죽지 아니한지라 ...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풀무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독종이 발하리라 그들이 풀무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독종이 발하고 술객도 독종으로 인하여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독종이 술객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발하였음이라"(9:6-11) 이제 마귀는 더 이상 하나님의 능력을 흉내내지도 못하게 되었다. 애굽 땅에 이 재앙이 나타나자 바로의 마술사들은 모세의 이적이 자기들보다 강한 신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뿐만 아니라 그 뒤에 온 무서운 독종(질병) 재앙은 애굽의 술객(마술사)들로 하여금 더 이상 술수를 부리지 못하도록 그들을 넘어뜨리고 말았다. 술객까지 독종에 걸리게 하심으로 하나님은 사탄이 하나님을 대항하는 것 자체를 심판하셨다. '이' 재앙 때는 술객의 '흉내내는 행위'를 심판하셨지만 독종 재앙 때는 '술객 자체'를 심판하신 것이다. 장차 하나님은 사탄의 모든 행위를 심판하실 뿐 아니라 사탄 자체를 심판하실 것이며 사탄의 최후의 무기인 사망조차 심판하실 것이다.(고전15:26) 아무도 하나님을 대적하지 못한다. 아무도 하나님의 심판을 무시하거나 초연할 수 없다. 그러므로 세상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의 저항도 두려워할 필요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