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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침묵상말씀 2022.06.16

이상봉 2022.06.17 07:03 조회 수 : 56

2022. 6. 16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누가복음 21:34)

 

    주님은 여기서 사람의 마음을 마비시켜서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고 하나님을 떠나게 만드는 (그리하여 결국 사람을 망하게 만드는) 세 가지 일을 방탕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라고 말씀하셨다. 방탕은 육신의 쾌락과 욕망을 추구하며 인생을 낭비하는 행위를 말하고 술 취함이란 술이나 다른 것으로 자신의 마음을 마비시켜서(, 이성의 관리 통제 상태를 벗어나게 만들어) 자신을 방탕과 죄로 나아가게 만들고 마귀가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드는 행위를 말한다. 그리고 생활의 염려란 무엇을 먹을까, 죽지 않을까, 고생하지 않을까, 소중한 것들을 잃어버리지 않을까를 염려함으로써 마음이 마비되어 아무 것도 할 수 없고 결국 마귀의 지배를 받게 만드는 행위를 말한다.

    생활의 염려(걱정 근심)는 두려움(불안), 분노(미워하는 마음)와 함께 사람을 죄와 사망으로 이끌며 삶을 망치는 해로운 감정 트리오’(trio)의 하나이다.

    생활의 염려의 핵심은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실 것인가를 염려하는 것이다. 살려면 먹고 마셔야 하므로 지나치지만 않다면 생활에 대해 생각하고 노력하는 것을 부정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인류는 먹고사는 것이 마치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그리고 염려하지 않으면 그것을 유지할 수 없는 것처럼 과도하게 그것(생활)을 추구하고 있다.

    생활을 과도하게 추구하면 이미 그것은 생활이 아니라 짐이고 멍에이다. 생활은 단지 하는 것이지 매여야 하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이 사람(생명)을 만드신 것은 살도록 만든 것이지 죽도록 만든 것은 아니다. 언젠가는 죽더라도 살 때는 살게 되어 있다. 타락으로 땅(사람)이 저주를 받은 후에 사는 것이 힘들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더라도 살지 못할 정도로 환경이 악화된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생활로 과도하게 염려하고 수고하는 것은 환경 때문이 아니라 마음이 사탄의 거짓말에 미혹되어 그런 것이다. 생활에 매여 삶(물질)의 종이 되고 거기에 몰두함으로써 마땅히 해야 할 일들(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기뻐하고 감사하며 사는 것)을 하지 못하는 것은 사탄에게 속아서 인생을 크게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 ... 까마귀를 생각하라. 심지도 아니하고 ... 창고도 없으되 하나님이 기르시나니 너희는 새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12:22-28) 생활에 대해 염려하고 거기에 매이는 것은 하나님을 믿지 않기 때문이다. 물론 사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므로 땀을 흘려야 하고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나 마음(기쁨, 평화)마저 잃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스포츠를 하거나 연애를 할 때 돈 들고 힘들어도 그것을 하는 것은 마음은 힘들지 않기(오히려 즐겁기) 때문이다.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는 가진 것도 없고 모아놓은 것도 없지만 그날그날 하나님이 주시는 것을 받아먹고 산다. 사실 사람을 제외한 다른 모든 생물들은 다른 생물들의 먹이가 되는 운명에 놓여 있다. 작은 것이 큰 것에게 먹히기 때문이다. 식물은 동물에게, 작은 동물은 큰 동물에게 먹힘으로써 생명 세계가 유지된다. 하나님은 새에게 벌레나 작은 동물들을 잡아먹고 살게 하셨다. 그리고 그 벌레 역시 자기보다 작은 무언가를 먹는다. 그런데도 아무도 생활에 대해 염려하지 않는다. 그들은 모두 하나님이 허락하신 날까지 편안하게 살다가 간다. 사실 가축으로 키우는 소나 돼지 같은 것들은 날 때부터 죽을 운명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염려하지도 않고 미치지도 않고 그저 주는 대로 먹고 살다가 간다. 그들은 분명히 사람보다 자연스럽고 평안한 삶을 산다고 말할 수 있다.

    그들이 그렇게 사는 것은 그들에게 특별한 담대함이나 철학, 믿음이 있어서가 아니라 단지 그 본성이 그러하기 때문이다. 동물들도 죽고 싶어 하지 않는다. 모든 생명체는 죽음을 원하지 않으며 다가오면 피하려고 한다. 만물에게는 생명을 유지하려는 본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이 없다면 하루도 살지 못할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생명체는 본성을 따라 다 살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과도하게 그러지는 않는다. 되지도 않을 일을 추구하거나 살려고 미친 듯이 몸부림을 치지는 않는다. 외형적으로 볼 때 동물들의 환경은 먹고 먹히는 살벌(殺伐)한 환경이다. 그러나 그들은 걱정하지 않고 편안하게 산다.

    왜 물어보지도 않고 그들이 평안하게 산다고 말하는가? 만일 그들 안에 사람이 하고 있는 것과 같은 염려와 몸부림이 있다면 그들은 다 미치거나 병들거나 서로 싸우다가 멸종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의 말을 들어보면 오늘날 육류에는 많은 문제가 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첫째, 사육하는 소나 돼지 등이 좋지 않은 화학 성분(병을 막기 위한 항생제)이 포함된 사료를 먹고 사육되어서 속에 그런 성분들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이고, 둘째, 설사 그들이 정상적인 사료를 먹는다 해도 그들이 사육되는 환경이 극히 불결하고 좁아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자라기 때문이다. 동물은 심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정신병에 걸리고 속에 독소가 생성된다고 한다. 그런 독소들이 들어 있는 고기를 많이 먹으면 사람도 체질이 악화되고 병을 얻게 되기 때문에 고기를 많이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연에 방목되어 좋은 먹이를 먹고 건강하게 자란 가축의 고기에는 그런 독소들이 별로 없다고 한다.

    만일 모든 생물들이 생활로 인해 뼈가 마르도록 염려하고 생활에 매여 종노릇하고 있다면 그들 안에 큰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고 그것은 그들의 생존을 어렵게 만들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자연에 사는 대부분의 생물들 안에는 사육장에서 키운 동물들에게서 발견되는 문제들이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그들에게는 사람에게 있는 생활의 염려가 별로 없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삶을 본성을 따라 담담히 영위하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사람도 동물도 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날 동안 살다가 때가 되면 간다. 사람이라고 안 죽고 영원히 사는 것도 아니고 동물이라고 해서 나자마자 곧 죽는 것도 아니다. 다 일정하게 살다가 때가 되면 죽는데 유독 사람만 삶에 대해 염려를 한다. 사람은 식물이나 동물처럼 누구에게 잡아 먹혀서 죽는 것도 아닌데 염려는 제일 많이 한다. 받은(가진) 것도 제일 많고 하나님의 보호도 제일 많이 받는데 걱정과 염려는 제일 많이 하고 욕심을 부리며 삶의 보장을 받으려는 마음도 제일 크다. 이것이 바로 타락이고 사탄에게 속은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그리하여 죽을 때 죽고 힘들 때 힘들더라도 나머지 날에는 편안하게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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