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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침묵상말씀 2022.06.21

이상봉 2022.06.27 22:23 조회 수 : 44

2022. 6. 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헛 맹세를 하지 말고 네 맹세한 것을 주께 지키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도무지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도 ... 땅으로도 ... 예루살렘으로도 ... 네 머리로도 하지 말라 ...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마태복음 5:33-37)

    내 형제들아 무엇보다도 맹세하지 말지니 하늘로나 땅으로나 아무 다른 것으로도 맹세하지 말고 오직 너희가 그렇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렇다 하고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라 하여 정죄 받음을 면하라 (야고보서 5:12)

 

    그리스도인은 말할 때 항상 사실(진실)을 말해야 하며 자기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맹세를 하거나 이런 저런 수단을 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말의 진실함은 오직 시간이 지난 후 결과에 의해 자연스럽게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의 사람은 항상 정직하고 믿음직스러워야 한다. 우리는 정치적 스타일의 말 즉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고 저렇게도 해석할 수 있는 말, 나중에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어 둔 이중적 의미의 말 같은 것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우리의 말은 언제나 단순해야 한다.

    맹세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맹세란 상대에게 자기 말이 진실하다는 것을 믿게 하기 위해 어떤 권위 있는 것의 이름을 거는 것이다. 주로 신(하나님)의 이름을 걸지만 때로는 자기 이름(명예)을 걸기도 한다. 우리는 왜 이런 것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 우리가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사람 앞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는 말을 들으시며 또 우리의 말을 통해 일을 하신다. 만일 우리가 혼자 일하고 우리 힘만으로 모든 것을 해야 한다면 무슨 수를 쓰든지 뜻을 관철시키려고 노력할 필요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온전해야 하며 또 그를 믿고 담담하고 정직하게 행하면 된다.

    사실 맹세는 아무 필요도 없는 것이다. 진실한 사람에게는 그가 한 말의 확증과 보증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진실함을 강조하기 위해 맹세를 하거나 어떤 힘을 쓸 필요가 없고, 반대로 진실하지 않은 사람은 아무리 맹세를 하며 자기 말이 사실이라고 강조해도 그것을 믿지 않기 때문에 맹세는 어차피 소용없는 것이다. 우리가 사람의 말을 들을 때는 그의 말보다 그 사람을 먼저 본다. 말하는 사람의 인격을 바탕으로 말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맹세는 소용이 없다. 진실하지 않은 사람이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만 욕되게 할 뿐이다.

    그러면 율법에는 왜 맹세가 허용되어 있는가? 그것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까지. “너희는 ... 내 이름으로 거짓 맹세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19:12)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30:2)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 ... 네가 서원하지 아니하였으면 무죄하리라 그러나 네 입으로 말한 것은 그대로 실행하도록 유의하라.”(23:21-23) 이 말씀들을 보면 하나님이 요구하신 것은 맹세를 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를 했다면 반드시 그 맹세를 지키라는 것이고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구약시대에 자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을 허용하신 것은 맹세하며 말하는 것이 그 시대의 습관이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차피 모든 말에서 맹세를 했고 단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느냐 아니면 다른 신(우상)의 이름으로 맹세하느냐 그 차이가 있을 뿐이었으므로 할 수 없이 맹세를 허용하신 것이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에게 친근히 하고 그 이름으로 맹세하라.”(10:20) 이왕 맹세를 하려면 다른 신의 이름으로 맹세하지 말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핵심은 다른 신을 섬기지 말고 하나님만 섬기라(사랑하라)는 것이지 맹세가 아니다.

    성령으로 사는 오늘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을 가진 사람이므로 온전하게 말하고 온전하게 행동해야 한다. 우리는 말할 때 옳은 것은 옳고 아닌 것은 아닌 것으로 담담히 사실만 말하도록 하고 사람들에게 우리의 말을 믿게 하기 위해 애를 쓸 필요가 없다. 하나님은 영적 수준이 낮은 구약시대 사람들을 위해 맹세는 하되 하나님의 이름으로 할 것을 요구하셨고 또 헛 맹세를 하지 말라고 하셨으며 더 나아가 일단 맹세한 것은 반드시 지킬 것을 요구하셨다. 헛 맹세란 처음부터 남을 속일 마음으로 진실하지 않은 말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면서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헛 맹세는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서 자기의 이익을 추구하는 큰 죄다. 그러나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에게 궁극적으로 요구하신 것은 맹세 같은 것을 하지 않아도 되도록(자기 말을 어떤 수단을 써서 상대에게 믿게 만들려고 애쓸 필요 없이) 진실하게 말하고 권위 있게 말하는 것이다.

    단순하고 진실한 말이 아닌 모든 말은 다 거짓말이다. 자기 이익에 맞추어 말을 꾸미는 것도 거짓말이고 어떤 부분은 말하면서 어떤 부분은 감추어 상대가 사실을 정확하게 알 수 없게 만드는 말도 다 거짓말이다. 우리의 모든 말은 다 단순하고 진실해야 하며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어제는 예라고 했다가 오늘은 아니오라고 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사람이고 우리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렇게 계획할 때에 어찌 경솔히 하였으리요? 혹 계획하기를 육체를 따라 계획하여 예 예 하면서 아니라 아니라 하는 일이 내게 있겠느냐? 하나님은 미쁘시니라. 우리가 너희에게 한 말은 예 하고 아니라 함이 없노라.”(고후1:17-18) 우리()의 목적은 우리의 말과 행실을 통해 하나님(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과 찬송을 받으시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은 항상 (성령을 따라) 정직하게 말하고 아름답고 품위 있게 말하고 덕을 세우고 유익을 주는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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