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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침묵상말씀 2022.06.19

이상봉 2022.06.19 22:20 조회 수 : 82

2022. 6. 19

    형제가 내게 죄를 범하면 몇 번이나 용서하여 주리이까? 일곱 번까지 하오리이까 ... 일곱 번뿐 아니라 일곱 번을 일흔 번까지라도 할지니라 ... 천국은 그 종들과 결산하려 하던 어떤 임금과 같으니 결산할 때에 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하니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 주었더니 그 종이 나가서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 빚진 동료 한 사람을 만나 붙들어 ... 그가 빚을 갚도록 옥에 가두거늘 ... 주인이 그를 불러다가 말하되 악한 종아 네가 빌기에 내가 네 빚을 전부 탕감하여 주었거늘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기니라.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마태복음 18:21-35)

 

    우리는 죄를 지은(우리에게 잘못을 저지르거나 손해를 끼친) 형제를 몇 번이나 용서해야 하는가? 우리가 하나님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죄를 지었을 때 용서받고 싶은 횟수만큼 하면 된다. 언제까지 용서하고 자비를 베풀고 인내해야 하는지는 하나님에게 달린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달려 있다. 영원히 용서(사랑, 기다려줌, 이해) 받고 싶다면 영원히 용서해야 하고 한 번이나 일곱 번만 받고 싶으면 그만큼만 하면 된다.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7:12)

    왕에게 거액의 빚을 졌으나 갚을 길이 없어서 온 가족이 노예로 팔려갈 수밖에 없었던 관리가 그를 불쌍히 여겨 빚을 없애주고 자유를 준 주인의 정신(은혜)을 무시하고 동료에게 자비 없는 행동을 했을 때 그가 받은 은혜와 자유를 상실하게 되었다는 주님의 설명은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곳인지, 하나님의 나라에서 사는 법(삶의 원리, 잘 사는 법)이 무엇인지를 말해준다.

    사랑의 필요, 용서와 인내의 필요는 사람 안에 있으며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다. 사람 있는 곳에 사랑이 필요하고 죄인 있는 곳에 용서가 필요하고 생명(성장)이 있는 곳에 인내가 필요하다. 죽고 망하고 없어져도 될 것 같으면 사랑도 필요 없고 용서나 인내도 필요 없다. 농부가 씨를 심고 거름을 주고 병충해를 막으며 추수 때까지 땀을 흘리는 것은 그 생명(곡식)이 필요해서 그런 것이다. 사람이 없다면, 사람이 허물과 문제투성이의 죄인이 아니라면, 사람의 변화에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면, 용서도 필요 없고 수고와 인내도 필요 없다. 그러나 우리는 죄인이고, 그런데도 살아야 하니 반드시 서로 사랑하고 용납하고 오래 참아야 한다.

    자기 죄와 심판(멸망)을 모르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죄와 허물에 신경을 쓰고 재판장이나 선생처럼 굴기를 좋아한다. 많은 사람이 눈에 이쑤시개가 박힌 상태에서 다른 사람의 눈에 티끌이 들어간 것을 지적하며 헛되이 떠들고 분노한다. 이렇게 되지 않으려면 항상 주님 앞에 있어야 한다. 눈을 그에게 맞추고 그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 그리고 그 빛으로 자신을 살펴야 한다. “각각 자기의 일을 살피라. 그리하면 자랑할 것이 자기에게는 있어도 남에게는 있지 아니하리니.”(6:4)

    이치를 따질 수도 있고 화를 내거나 꾸짖을 수도 있고 가르치거나 다스릴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을 길게(계속) 하지는 말아야 한다. 우리는 선생도 아니고 재판장도 지도자도 아버지도 아니고 오직 (같은 허물과 부족을 지닌) 형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계속 자랑하는 사람, 계속 비난하는 사람, 계속 다른 사람 때문에 화를 내는 사람, 계속 억울해하고 마음이 상하는 사람은 자기를 모르는 것이다. 그는 아무 것도 되지 못하고 된 줄로 생각하여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6:3) 사람이다.

    우리는 우리의 무지와 어리석음, 고집, 욕심으로 본의든 아니든 다른 사람들에게 늘 폐를 끼치며 살고 있는 죄인이다. 그러므로 서로 참고 이해하고 불쌍히 여기며 용납하는 것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우리의 발은 땅에 있지만 우리의 머리(시민권)는 하늘에 있다. 하나님의 나라는 따지고 정죄하고 심판하는 세계가 아니라 은혜를 베풀고 누리는 세계이다. 여기는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는 세계이다. 그러므로 형제에게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을 위해 진리를 위해 교회의 거룩 유지를 위해 그를 가르치고 책망하거나 정죄하고 심판할 수 있지만 사랑과 긍휼 없이, 용서와 짐을 함께 지는 것 없이 그렇게 할 수는 없다.(6:1,2)

    교회 안에서 문제가 있는 것은 죄인들을 모아놓았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다. 만일 누가 예수를 믿으면 그런 것들이 없어져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묻는다면 우리가 죄인 된 것이 금방 된 것이 아니라 오래 묵은 것이므로 그것이 성령 안에서 처리되는 것도 금방 되지 않고 오래 걸린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싶다. 어떤 교회든 앞에서 달려가는 사람들이 아무리 달려가도 새로 들어오는 죄인들이나 다른 여러 사정들 때문에 교회 안에는 언제나 여러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럴 때 성령의 능력 곧 사랑과 용서, 인내의 힘으로 문제들을 처리한다면 교회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생명을 유지하고 평안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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