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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아침묵상말씀 2022.06.23

이상봉 2022.06.27 22:38 조회 수 : 152

2022. 6. 23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다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내게 가하나 내가 무엇에든지 얽매이지 아니하리라 (고린도전서 6:12)

 

    주님은 말을 할 때 맹세 같은 것을 하지 말고 오직 (옳은 것은 옳고 아닌 것은 아니라고) 사실만 단순하게 말하라고 하셨다. 그러나 맹세하지 말라는 말씀이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율법 같은 것은 아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율법이 없다. 우리의 율법은 생명의 성령의 법’(8:2,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새 생명) 하나뿐이다. 생명이 율법이므로 우리는 모든 일을 생명(성령)을 따라 해야 한다. 그리고 그렇게만 하면 된다. 우리는 생명(성령)의 법 외 다른 어떤 것에도 재제를 받을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생명은 살리고 사랑하는생명이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 그리고 사람을 살리고 사랑하기 위해 무엇인가를(무엇이든지) 하면 된다.

    맹세하지 말라는 말씀은 뭔가를 금지시키려고 하신 말씀이 아니라 우리 생명이 어떤 생명인지, 우리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할 자인지를 알게 하기 위해 하신 말씀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이 우리의 행동에 새로운 제약을 가져오거나 또 하나의 율법으로 작용하면 안 된다. 왜 이것을 말하는가? 때로 우리는 맹세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법정이나 다른 자리에서 사람들이 우리에게 맹세를 시키기 때문이다. 그럴 때 우리는 맹세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우리가 맹세를 하지 않는 것은 맹세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지 맹세를 하면 안 되기 때문이 아니다. 우리의 말은 위로부터 난 말로서 말 자체가 진리의 위력을 가지고 있고 영과 함께 나가는 것이므로 맹세를 하거나 다투거나 설득을 하지 않아도 되는, 힘 있는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맹세를 시킨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그렇게 할 수 있다.

    주님은 대제사장이 억지로 맹세를 시키며 그가 메시아인 것을 증언하게 했을 때 그렇게 하셨다. “예수께서 잠잠하시거늘 대제사장이 이르되 내가 너로 살아 계신 하나님께 맹세하게 하노니 네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지 우리에게 말하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말하였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후에 인자가 권능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26:63,64)

    바울 역시 종종 맹세를 했다. “내가 내 영혼을 두고 하나님을 불러 증언하시게 하노니 다시 고린도에 가지 아니한 것은 너희를 아끼려 함이라.”(고후 1:23) “보라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이 아니로라.”(1:20) 이것은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한 것이다. 이러한 바울의 맹세는 다른 사람이 시켜서 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진실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스스로 한 것이다. 그러므로 만일 맹세하지 말라는 말씀이 율법이라면 바울은 율법을 어긴 것이다.

    그러나 그런 율법도 없지만 바울은 조금도 그릇 행하지 않았다. 그는 그 말을 생명(성령)의 법을 따라 했고 육체를 따라 하지 않았다. 바울의 말은 단지 형제를 사랑하는 그의 마음을 그런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의 맹세는 자신의 의(옳음)를 나타내고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형제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고 강조하기 위해 쓰인 것이므로 아무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진실하고 아름다운 것이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실 때에 가리켜 맹세할 자가 자기보다 더 큰 이가 없으므로 자기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를 복 주고 복 주며 너를 번성케 하고 번성케 하리라 하셨더니.”(6:13,14)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에 맹세로 보증하셨나니.”(6:17) “또 예수께서 제사장 된 것은 맹세 없이 된 것이 아니니 그들은 맹세 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오직 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자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주께서 맹세하시고 뉘우치지 아니하시리니 네가 영원히 제사장이라 하셨도다.”(7:20,21) 하나님도 사람에게 약속을 하실 때 이렇게 맹세를 하셨다. 이런 맹세는 사랑의 표현 이상의 다른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도무지 맹세하지 말라는 말씀은 말을 할 때 거짓이나 꾸밈(과장)이 없이 하나님 안에서 진실하고 단순하게 말하라는 것이지 하나님의 마음을 어떤 강한 말로 표현하는 것까지 제한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우리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는 대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 그러나 같은 이유로 하나님의 생명이 지지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어떤 말, 어떤 행동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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