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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2. 11

이상봉 2018.12.11 06:50 조회 수 : 1479

  그가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이것이니 곧 영원한 생명이니라 (요한일서 2:25)

 

  하나님의 약속은 영생이다. 믿는 자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궁극적 약속은 그의 생명(하나님의 아들의 삶)을 주셔서 누리게 하는 것이다. 영생(생명)이 무엇인가?

  어떤 사람들은 영생을 내세(來世)에 하나님의 영광을 누리는 것은 물론이고 현세에서도 항상 즐겁고 평안하게 살며 정신적, 육체적(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신자들이 그것을 누리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거나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요컨대 하나님의 자녀가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을 믿고 최고의 삶을 꿈꾸면 그대로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그들은 하나님은 사람들의 삶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그의 나라의 의에만 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사사로운 문제들을 하나님께 내놓고 도움을 구하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며 하나님이 우리에게 베푸시는 은혜는 오직 그리스도(그의 죽음과 부활, 성령이 오심, 그로 말미암는 구원)이고 영생은 오직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아는 것’(17:3)이라고 믿는다.

  진리는 이 두 생각 사이에 있다. 하나님이 신약시대의 성도에게 주신 약속(생명)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세계(영광)를 알고 누리며 그것을 사람들과 나누게 하시는 것과 거기에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셔서 충분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게 해주시겠다는 것이다.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 즉 나으리라.”(16:15-18) 복음을 전하는 자에게는 이런 뒷받침도 있다.

  “음식은 배를 위하고 배는 음식을 위하나 하나님이 이것저것 다 폐하시리라. 몸은 음란을 위하지 않고 오직 주를 위하며 주는 몸을 위하시느니라.”(고전6:13) 우리가 주님을 위할 때 주님은 우리의 몸()을 위하신다. 무조건 건강하고 부유하게 살게 해주신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람(성도)으로 살 수 있도록 생명을 공급해주신다는 것이다. 즉 사역의 보장, 선한 삶의 보장이다.

  “하나님이 능히 모든 은혜를 너희에게 넘치게 하시나니 이는 너희로 모든 일에 항상 모든 것이 넉넉하여 모든 착한 일을 넘치게 하게 하려 하심이라 ... 심는 자에게 씨와 먹을 양식을 주시는 이가 너희 심을 것을 주사 풍성하게 하시고 너희 의의 열매를 더하게 하시리니.”(고후9:8,10)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고전9:14) 더도 덜도 아닌, 딱 사역의 보장, 의의 열매를 맺는 삶의 보장이다. 이것을 잊으면 안 된다.

  우리는 미래에 하나님의 아들이 되는 것이 아니고 현재 하나님의 아들이다. 하지만 지금 하나님의 모든 영광과 풍성을 다 누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죽어가고 있다. 그러므로 아프고 약하고 슬프다. 그래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은 변함없다. 떡이 있든 없든, 돌로 떡을 만들 수 있든 없든(4:3), 십자가에서 내려오든지 계속 매달려 있든지(27:40) 아들은 아들이다.

  영생의 핵심은 죽은 후 부활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문자 그대로 몸으로누리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바라보고 있다.(8:23) 그러므로 지금은 누릴 때가 아니라 일할(기다릴, 준비할) 때이고 영광의 때가 아니라 하나님을 위해 멸시를 받고 고난을 겪어야 할 때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이 우리에게 또 다른 약속을 주셨으니 그것이 바로 생명의 공급과 삶의 보장이다.

  그러므로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보장을 받거나 삶이 언제나 풍요롭고 평탄하리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 땀과 눈물을 흘려야 할 때는 흘려야 하고 피를 뿌릴 때는 뿌려야 한다. 그것은 타락하여 죽음을 선고받은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일이고 세상에서 구별되어 세상과 다른 길을 걷게 된 우리에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우리에게는 넘어질 때 일으켜주는 것과 울 때 눈물을 닦아주는 것과 아플 때 치료해주는 것도 있다. 이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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