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에 내가 하나님께 시험을 받는다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아니하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아니하시느니라.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속지 말라.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야고보서 1:13-17)
사탄은 항상 사람을 속인다. 그 가운데 하나는 고난은 모두 죄 때문이며 하나님의 징계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욥의 친구들은 이 거짓말에 속아 욥이 억울함을 호소해도 끝까지 욥을 비난하며 정죄했다.
시험을 받을 때(어려움을 겪을 때) 그것이 하나님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사탄에게 속고 있는 것이다. 고생의 원인은 너무 많고 복합적이어서 단정하기 어렵다. 굳이 따지자면 자신의 욕심과 마귀의 유혹(공격) 때문이지 하나님 때문은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시고 아버지는 자녀들을 괴롭히지 않는다. 그러므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하나님(또는 다른 사람)을 원망하지 말고 ⑴마귀를 대적하고 저주하며 ⑵마귀에게 속아 죄에 빠진 자신을 원망하고 육신을 쳐서 영에 복종시켜야 한다.
마귀에게 속으면 자신을 속이고 하나님을 속인다. 육신대로, 정욕대로 살면서 영광스러운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자신과 하나님을 속이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속지 않으신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6:7,8)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고전6:9)
심기는 죄와 불순종, 정욕적 삶, 허송세월을 심고 거두기는 기쁨과 평강, 하나님의 보호와 영생을 거두려 하는 사람은 사탄에게 단단히 속고 있는 것이다. 처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도 수십 년간 떨어지면 돌에 구멍을 내는데 죄와 불순종으로 일생을 허송하는데 어찌 마지막에 문제가 없겠는가?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당장 별 일이 없으니까 나중에도 별일 없겠지 라고 생각하며 세월을 허송하고 있다. 이것은 몸이 얼어 가는데도 술로 마취가 된 취객이 눈밭에서 그대로 엎어져 자는 것과 같다. 다음날 시체로 발견될 것이 확실한데도 자기만 편안한 사람이 되지 말아야 한다.
“아무도 자기를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고전3:18)
여기에 또 다른 거짓말이 있는데 세상 지혜를 가졌다고 자신을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머리가 좋고 세상에서 성공했으니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의 법칙 곧 성공의 참된 원리는 섬기는 자가 으뜸이 되고, 자기를 낮추는 자가 높아지며, 하나님과 의(사랑, 진리)를 위해 자기를 버리는 자가 산다는 것이다. 생명의 지혜, 천국 지혜는 세상 지혜와 일치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상식이 있고 영리하다고 자기를 지혜롭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인생은 잔꾀로는 형통할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법칙에 충실해야 형통할 수 있다.
“속지 말라 악한 동무들은 선한 행실을 더럽히나니” (고전15:33)
죄와 접촉하고서도 그것이 자기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역시 사탄에게 속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죄에 대해 지극히 허술하고 무방비한 상태로 자기를 열어놓고 아무데나 가고 아무나 만나고 아무 일이나 하는 것은 자기가 그런 일 정도는 감당할 수 있고 그런 죄 정도는 판단하며 막아낼 수 있다고 자신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사탄에게 속고 있는 것이다.
신자가 사탄에게 속는 근본 이유는 자기 속에 하나님의 생명만 있는 것이 아니라 타락한 본성(육신)도 함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바울처럼 육신에 드리워진 죄와 사망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매순간 그리스도(성령)를 의지해야 한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롬7:2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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