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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과 - 이스라엘의 회복

2010.05.06 14:50

이상봉 조회 수:4054

 

 

 

제26과 이스라엘의 회복 (10:16-10:21)



인간의 불신앙과 하나님의 은혜



3.인간의 믿을 책임 (9:30-10:21)


1.이스라엘 사람들이 구원을 받지 못한 것은 그들에게 복음이 증거되지 않았기 때문인가?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저희가 듣지 아니하였느뇨 그렇지 아니하다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10:18)


 

"예수께서 이 열 둘을 내어 보내시며 명하여 가라사대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차라리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 (마10:5,6)


 

2.이스라엘은 얼마나 복음을 받아들였는가?


 

"그러나 저희가 다 복음을 순종치 아니하였도다 이사야가 가로되 주여 우리의 전하는 바를 누가 믿었나이까 하였으니"(10:16)


 

"11:20 예수께서 권능을 가장 많이 베푸신 고을들이 회개치 아니하므로 그 때에 책망하시되 화가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가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면 저희가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두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가버나움아 네가 하늘에까지 높아지겠느냐 음부에까지 낮아지리라 네게서 행한 모든 권능을 소돔에서 행하였더면 그 성이 오늘날까지 있었으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심판 날에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하시니라" (마11:20-2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세 해 여섯 달을 닫히어 온 땅에 큰 흉년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않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 뿐이었으며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문둥이가 있었으되 그 중에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 뿐이니라" (눅4:25-27)


 

"예수께서 들으시고 저를 기이히 여겨 돌이키사 좇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 만한 믿음은 만나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 (눅7:9)


 

주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의 결과(효과)는 이스라엘 가운데 있는 이방인들이나 이스라엘 근교의 가나안 이방인들에게 가서 복음을 전했을 때보다 훨씬 못했다.


 

3.이스라엘이 그렇게 주님을 거부하고 복음을 거부한 것은 복음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인가? 아니면 (알고도) 다른 이유로 그렇게 한 것인가?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느뇨 먼저 모세가 이르되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나게 하며 미련한 백성으로써 너희를 노엽게 하리라 하였고 또한 이사야가 매우 담대하여 이르되 내가 구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찾은 바 되고 내게 문의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하였고 이스라엘을 대하여 가라사대 순종치 아니하고 거스려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셨느니라" (10:19-21)


 

10:21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단지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고만 책망하시지 않고 '알지 못했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거스려 말했다'고 책망하셨다. 이로 보건대 이스라엘의 불신앙은 단지 무지와 인간적 연약함에서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이미 안다'는 그들의 지식적 교만과 선민이라는 역사적 배경(특권 의식)으로 인해 교만에 빠짐으로써 [고의적으로 그리스도를 거역하고 불순종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4.이스라엘은 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거부했을까?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를 복종치 아니하였느니라" (10:3)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29)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엡2:8,9)


 

예수 그리스도와 그 복음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인간의 자랑과 능력을 완전히 부인하고 오직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인간의 자존심을 상하게 한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유능하고 성실한 사람들은 그런 자기 부인을 선뜻 선택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스라엘은 오랜 종교적 도덕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민족이었기 때문에 자기 의를 버리고 하나님의 의를 받아들이는 것이 더 힘들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요일2:15,16)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 악을 행하는 자마다 빛을 미워하여 빛으로 오지 아니하나니 이는 그 행위가 드러날까 함이요 진리를 쫓는 자는 빛으로 오나니 이는 그 행위가 하나님 안에서 행한 것임을 나타내려 함이라 하시니라" (요3:19-21)


 

그리스도는 사람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지만 그보다 먼저 십자가를 가져다 준다. 오직 십자가를 거친 후에야 부활의 영광을 체험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지지 않고는 아무도 구원을 누릴 수 없다. 그리스도는 어떤 십자가를 주는가? 그리스도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한편으로 인간의 선함과 자기 의를 버리게 한다. 즉 그리스도는 인간의 자랑을 못박는 십자가이다. 다른 한편으로 그리스도는 인간의 세상 사랑, 죄악 사랑, 육적 쾌락 사랑을 버리게 한다. 즉 그리스도는 인간의 육정(肉情)을 못박는 십자가이다. 사람들이 그리스도를 거부하는 것은 그가 진리요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몰라서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자기들의 좋아하는 것을 버리게 하기 때문에 거부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자기이며 쾌락이며 돈이다. 주님은 이것을 다 아신다. 그러므로 단지 사람들로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요구하실 뿐 아니라 반드시 '세상과 자아를 버리라'고 요구하신다. 이것들을 여전히 추구하면서 섬기는 하나님은 참 하나님이 아니라 우상일 뿐이기 때문이다.


 

5.이런 상황에 대해 모세는 어떤 예언을 해 놓았는가? 또 이사야는 어떤 예언을 했는가?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느뇨 먼저 모세가 이르되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나게 하며 미련한 백성으로써 너희를 노엽게 하리라 하였고 또한 이사야가 매우 담대하여 이르되 내가 구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찾은 바 되고 내게 문의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하였고 이스라엘을 대하여 가라사대 순종치 아니하고 거스려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셨느니라" (10:19-21)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내 얼굴을 숨겨 그들에게 보이지 않게 하고 그들의 종말의 어떠함을 보리니 그들은 심히 패역한 종류요 무신한 자녀임이로다 그들이 하나님이 아닌 자로 나의 질투를 일으키며 그들의 허무한 것으로 나의 진노를 격발하였으니 나도 백성이 되지 아니한 자로 그들의 시기가 나게 하며 우준한 민족으로 그들의 분노를 격발하리로다" (신32:20,21)


 

신명기 32장의 노래에서 모세는 이스라엘의 교만과 불순종에 대해 일찌감치 경계했다. 모세의 말대로 실제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많은 특권에도 불구하고 결국 마지막까지도 하나님을 믿지 못했고 순종하지 않았다. 그러나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그런 예언한 것은 그들이 다른 민족들보다 특별히 더 악하거나 강퍅한 백성이었기 때문도 아니고 다른 민족들은 안 그런데 그들만 그렇게 거역적이고 불순종적이라는 사실을 말한 것도 아니었다. 단지 모세는 이스라엘이 아무리 선택된 백성이고 장차 여러 가지 훈련을 받는다 할지라도 (죄성을 타고난) 인간인 이상 '그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예견한 것뿐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떤 조건과 환경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결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다. 오직 자기만을 사랑할 뿐이다. 이스라엘이 그렇게 말씀을 듣고 권면을 받고 징계를 받아도 끝까지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불순종한 것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인간 자체가 그렇게 하나님께 대해 반역적이고 거역적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은 단지 인간의 이러한 본질을 드러냄으로써 "은혜 없이는 아무도 구원을 받을 수 없으며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가질 수 없다"는 절대 진리를 증거할 도구로 선택된 것이다.


 

이스라엘이 다른 민족들보다 특별히 더 악하거나 강퍅하지도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그들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큰 사랑과 특권에도 불구하고 결국 복음을 거절하고 구원 얻는데 실패한 것은, 구원이 인간의 조건이나 의지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교훈은 다른 한편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든 인간 자신의 선택과 노력으로 말미암든 간에) 누구든지 {하나님의 약속(그리스도로 말미암는 구원)에 대한 믿음(붙잡음, 依支)} 없이는 아무도 구원을 얻을 수 없다는 사실도 분명히 보여준다.


 

6.본문 10장 19절, 20절, 21절에 나오는 인용문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각각 어떻게 표현되고 있는가?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이스라엘이 알지 못하였느뇨 먼저 모세가 이르되 내가 백성 아닌 자로써 너희를 시기나게 하며 미련한 백성으로써 너희를 노엽게 하리라 하였고"


 

이방인들로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얻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로 부러운 마음과 시기심이 생기게 하심


 

"또한 이사야가 매우 담대하여 이르되 내가 구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찾은 바 되고 내게 문의하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나타났노라 하였고"


 

이방인뿐 아니라 이스라엘 안에서도 항상 율법을 연구하고 하나님을 추구한다는 교만한 정통 유대인들보다 창기와 세리와 비천한 죄인들로 먼저 예수를 믿고 구원을 얻게 하심으로써 이스라엘의 정통 백성들로 하여금 부러운 마음과 시기심이 생기게 하심


 

"이스라엘을 대하여 가라사대 순종치 아니하고 거스려 말하는 백성에게 내가 종일 내 손을 벌렸노라 하셨느니라" (10:19-21)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지자들과 하나님의 사람들을 꾸준히 보내어 백성들로 하나님을 믿고 구원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 배려하셨음


 

7.이스라엘이 하나님을 거역하고 배신했을 때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역사는 중단되었는가? 계속되었는가? 계속되었다면 어떤 방식으로 전개되었는가?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뇨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11:1,2)


 

이방인들이 이스라엘보다 특별히 복음을 더 잘 받아들일 이유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불순종이 있자 이방인들이 대거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을 얻게 된 것은 이스라엘을 어떤 방법으로든 기어이 구원하시겠다는 하나님의 경륜에 따른 것이다. 하나님의 경륜은 '하나님이 택하신 모든 자들이 [은혜(그리스도)로] 다 구원을 받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모든 방법을 사용하시는데 그 가운데 인간의 시기심을 사용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A에게 은혜를 베푸시면 B가 자극을 받아 은혜를 사모하게 되고, B에게 은혜를 베푸시면 (침륜에 빠져 있던) A가 다시 자극을 받아 은혜에 들어오게 되는 식으로 서로 자극하여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게 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하나님의 구원은 실제로 그런 식으로 이루어졌다.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를 다 구원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이지만 처음에 하나님은 유대인에게 먼저 은혜를 베푸셨다. 그러나 아브라함(이스라엘)의 구원은 그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그로 말미암아 만민(이방인들)이 다 구원을 받도록 하기 위한 것이었다.(창12: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먼저 선택하셔서 은혜를 베푸신 것은 그들만의 구원을 위한 것은 아니었으며 (그들의 자랑을 위한 것은 더더욱 아니었다) 때가 되면 은혜로 구원을 받게 될 모든 (이방) 민족들을 위한 것이다.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이 복음을 거절했었을 때 그 자리에 이방인들이 들어와서 복음을 받아들이고 구원을 얻은 것 역시 그들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유대인들을 자극하여 그들로 마침내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리하여 최종적으로 하나님이 택하신 모든 자들이 민족이나 성별, 지위와 같은 어떤 인간적 차별도 없이 오직 믿음으로(은혜로, 그리스도 안에서) 다 구원을 얻도록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영원하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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